[복음기도신문] 25일 오후 4시, 대한민국과 미국, 라오스 등 국내외 100여개 지역에서 ‘성탄절의 주인이 예수님입니다’라는 함성이 거리에 울려퍼졌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한국교회와 사회에 성탄절의 진정한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 외치기로한 예수복음만세운동이 이날 하루 동안 수백여명의 성도들이 거리에서 포스터와 전도지를 들고 행인들에게 전도하며, 성탄의 기쁨을 선포했다.
이 운동을 주관한 순회선교단 복음사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사전에 포스터를 신청한 100여개 지역에서 가족단위로 교회단위로, 나홀로 참여 등의 형태로 ‘예수 그리스도’를 잃어버린 시대에 외치며, 다양한 간증과 은혜를 남기며 특별한 성탄절을 장식했다.
만세운동을 주관한 복음사관학교 한동욱 선교사는 “유튜브와 복음기도신문, 극동방송 등을 통해 이 만세운동을 알게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참여를 신청했다”며 “이날 일정을 마치고 많은 분들이 사진과 함께 참여소감을 보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 포항에서 믿음의 동역자들이 포스터를 들고 서서 예수님이 성탄절의 주인공이심을 외치고 있다.
현재 본부로 전달된 참가자들의 나눔에 따르면, 여러곳에서 ‘예수는 없다’며 포스터를 치고 가는 사람들과 전도지를 외면하며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외침과 나눔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모습으로 성탄절의 의미가 선포됐다.
전남 목포에서 가족들과 함게 참여한 강진옥씨는 “8개월의 딸을 시댁에 맡겨놓은 덕에 자유롭게 복음을 외칠 수 있었다”며 “온 몸에 눈을 맞고 손발이 너무 시려웠지만 복음을 전할 친구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충남 내포에서 참여한 이얼씨는 “유튜브를 보고 감동을 받고 본부에 연락해 포스터를 받았다”는 한 참가자를 만나, 서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함께 매년 복음을 전하기로 서로 마음을 나눴다고 말했다.
▲ 부산대앞에서 한 가족이 참가해 포스터를 들고 있는 모습
또 충남 서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이규철씨는 “펑펑 내리는 눈과 찬 바람이 춥지 않게 느껴질만큼 주님 사랑의 열정이 넘치는 하루였다”며 “광야의 외치는 소리였을지라도 그 외침을 듣고 살아날 영혼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백했다.
또 인천에서 참여한 강은진씨는 “집밖으로 나갈 수 없는 가족이 아파트 창문을 열고,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며 전도했다.”고 전했다.
충남 온양온천역앞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복음을 전한 박은준씨는 “영하 7도의 매서운 날씨여서 손발이 얼얼할 정도로 추웠지만, 소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진정한 주인이 예수님이며 그 주님을 만나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소망하며 복음을 외쳤다’고 말했다.
▲ 부천 중동에서 참가한 한 가족이 포스터를 들고 서 있다
한편, 이날 예수복음만세운동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대도시는 물론 경기도 가평, 김포, 광주, 군포, 남양주, 동탄, 부평, 분당, 안양, 안산, 용인, 의정부, 판교, 화성 등 32개지역에서 참여했다. 또 강원도에서는 고성, 속초, 동해, 춘천, 홍천 등 5개 지역에서 경상도에서 포항, 울산, 구미, 진주, 안동, 의성 등 10여개 지역에서 참여했다. 또 전라도의 목포, 보성, 익산, 전주 등에서 충청도의 공주, 당신, 대천, 덕산, 보령, 서산, 서천, 예산, 청주, 부여, 합덕 등에서 교회와 가족단위 등 다양한 형태로 노방전도와 함께 성탄절의 기쁨을 전했다. 또 제주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유타에서 아시아지역에서는 라오스 등에서 참여를 신청했다. <사진 제공=예수복음만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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