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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목회자 10명 중 4명, “전임목회 중단 심히 고려” 외(11/26)

사진: Joshua Eckstein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11/26)

美 목회자 10명 중 4명, “전임목회 중단 심히 고려”

미국 바나 리서치 그룹이 발표한 새 보고서에서 목회자의 10명 중 4명이 전임목회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미국 개신교회 담임목사 507명을 대상으로 ‘5가지 번영 척도’를 기준으로 목회자의 영적, 감정적, 관계적, 재정적, 육체적 행복감에 대해 질문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목회자의 38%는 전임목회 사역을 떠나는 것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올해 1월 조사 당시 29%에 비해 9%나 증가한 수치다. 조 젠슨 바나 리서치 교회 참여 부사장은 코로나 대유행의 여파로 인한 목회자의 탈진을 언급하며 현재 전임사역을 떠나려는 목사 수의 증가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러 탄광서 화재 발생… 최소 11명 사망· 40여 명 갱내 갇혀

러시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 속한 탄광에서 25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으며, 40여 명은 여전히 갱내에 갇혀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러시아 남서부 시베리아 케메로보주 도시 벨로보에 있는 ‘리스트뱌즈나야’ 탄광 지하 250m 지점 환기 통로에서 시작됐다. 석탄 분말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연기가 갱내 환기 통로를 따라 탄광 전체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케메로보주 주정부는 “사고 당시 285명의 광부가 갱내에서 작업 중이었다”면서 “그 가운데 239명이 밖으로 대피하고 46명은 갱내에 갇혔다. 10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모가디슈서 폭탄 테러… 8명 사망·17명 부상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5일(현지시간) 아침 러시아워에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져 최소 8명이 숨지고 다른 17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근 학교와 주차된 스쿨버스, 병원 건물 등이 심한 손상을 입었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일부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영 소나 통신에 따르면 차량 폭탄 폭발은 치안 유지를 위해 소말리아에 파견된 역내기구 아프리카연합(AU)의 호송 차량 행렬을 겨냥했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소행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다.

유엔개발계획 “예멘 내전 7년간 사망자 37만 7000여 명… 인구의 1.2%”

유엔개발계획(UNDP)은 2015년 초부터 본격화한 예멘 내전이 7년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올해 연말까지 37만 7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AFP통신이 24일 밝혔다. 이 추정치대로라면 예멘 인구 약 3000만 명 중 1.2% 정도가 내전 과정에서 사망하게 되는 셈이다. UNDP는 보고서에서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숨진 사람이 15만 명 가량이고 나머지 60%는 영양실조·질병 등 간접적인 영향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의 70%가 5세 이하의 어린이이며, 올해 통계에 따르면 9분마다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호주, ‘기회균등법 개정안’ 통과… “주 정부가 개인 영적 생활 통제하려 해”

최근 호주의 빅토리아 주의회에서 ‘기회균등법(종교적 예외) 개정안 2021’이 통과된 것과 관련, 호주의 목회자는 주 정부가 개인의 영적 생활을 통제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에 소재한 허브침례교회 벤 크루진 목사는 크리스천투데이에 게재한 ‘호주 한 구석에서 주 정부는 통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는 글에서 “최근 호주 빅토리아 주의회는 ‘기회균등법(종교적 예외) 개정안 2021’을 통과시키면서 신앙기반 단체와의 전쟁에서 한 걸음 내디뎠다. 이제 이 법안은 추가심사를 위해 의회로 넘겨진다”라고 했다. 이어 “이 법안은 기독교 단체가 성, 결혼과 같은 영역에서 기독교인이 기대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을 배제하는 것을 불법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교회에서 성직자를 고용하는 것은 유일한 예외다. 이로 인해 종교단체는 소송과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간, 탈레반 장악 후 100일… ‘언론사 257곳 폐업·테러 사상자 630여 명’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100일 동안 언론사 25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이 기간 탈레반 체제를 겨냥한 공격도 계속되면서 약 630명이 테러 등 치안 문제로 죽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프가니스탄 톨로뉴스가 23일 보도했다. 탈레반 장악 100일간 현지 언론사 257곳이 문을 닫았으며, 아프간 언론인의 70% 이상이 실직하거나 국외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성 인권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등의 테러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상황이다. IS-K는 지난 8월 26일 카불 국제공항 자폭 테러로 약 180명이 사망했고, 이후에도 카불, 잘랄라바드 등에서 테러를 이어왔다.

솔로몬 제도서 친중 정책 반발 주민들, 이틀째 ‘총리 퇴진 요구’ 시위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에서 이틀째 머내시 소가바레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25일 보도했다. 24일 시위대가 의회를 공격하고 경찰서를 불태우고 차이나타운의 상점들에 대한 약탈로 이어지는 등 폭력화하자 소가바레 총리는 호니아라에 24일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26일 오전 7시까지 36시간 외출금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를 무시하고 25일 또다시 시위에 나섰다. 솔로몬 제도 현지 언론들은 소가바레 총리가 지난 2019년 총리 취임 후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는 등 친중국 정책 행보를 보였으며, 이를 둘러싸고 대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해온 지방들이 반발, 갈등이 시위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38노스, 위성사진 분석 통해 ‘北 영변 핵시설 원자로 가동 흔적’ 포착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5MW(메가와트) 원자로를 가동 중이라는 흔적이 상업 위성사진을 통해 추가로 포착됐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4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 5MW 원자로의 발전시설에서 증기가 나오고 있고 이는 발전시설 중 최소 하나가 가동 중이라는 걸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룡강으로 이어지는 수로 쪽으로 난 보조 파이프를 통해 물이 계속해서 방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5MW 원자로로 연간 6㎏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신규 활동은 올해 초 (북한) 8차 노동당 대회에서 발표된 추가 핵무기 개발의 야심찬 목표 달성에 플루토늄 생산 재개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韓, 對中 수입의존도 70% 이상 품목 653개’

요소수 부족 사태로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의존도 문제가 최근에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수입 의존도가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산업연구원(KIET)이 11월 18일 발표한 ‘한국 산업의 공급망 취약성 및 파급경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대 중국 수입의존도가 70% 이상인 품목(취약 품목)이 653개, 수입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관심 품목)은 1088개에 이른다. 반면 미국의 대중국 수입의존도 취약 품목은 123개, 일본은 598개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취약성이 높고 파급 효과가 큰 품목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한 정성적 취약성 분석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산업계·대학·연구기관·정치권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공급망 모니터링의 허브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총신대 교수들, “공동체가 모여 드리는 예배가 성경의 가르침이자 명령”

총신대학교 교수들이 공동체가 모여 드리는 예배가 성경의 가르침이자 명령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기독일보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이하 교수회)가 최근 ‘위드-코로나 시대의 주일예배 방식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고 24일 보도했다. 교수회는 “공동체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에서 성경의 가르침이자 명령”이라며 “비대면 예배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임시로 허용된 방편일 뿐, 예배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제시했다. 교수회는 “대면 예배 실천의 성경적 가르침과 중요성 그리고 신앙적 유익”에 대해 성경은 성도들이 공적으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분명히 가르고, 예배는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에 전인적으로 참여하는 실천이라는 등의 내용을 강조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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