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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육현장, 급진 진보 이념 침투… “학부모들, 이제는 행동할 때”

▲ 미국의 교실.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 unsplash

현재 미국 교육 현장에서 급진적인 진보 이념이 깊이 스며들어 교사들이 학생들을 정치적 선동자로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항을 구체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의 교육 선임 연구원인 맥 킬가넌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급진적 진보 이념, 학교에서 정규화되다. 이제는 행동할 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킬가넌은 칼럼에서 “캘리포니아의 한 교사가 교실에 안티파(Antifa, 극좌파) 깃발을 들고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모습이 찍힌 우표를 사용해 학생 신문에 표시하는 극단적인 행동주의가 새크라멘토 지역 학부모들을 들끓게 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소재한 공립학교인 인더쿰(Inderkum)고등학교의 AP(Advanced Placement, 대학과정인정시험 및 고급교과과정) 교사 가브리엘 깁은 한 영상에서 “자신이 학생들을 혁명가로 만들기 위해 180일이 남았다”라고도 언급해 자신이 학생들에게 정치적으로 세뇌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관련기사)

킬가넌에 따르면, 익명의 한 학생이 안티파 깃발에 불만을 제기하자, 이 교사는 ‘이는 파시스트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이것(안타파 깃발)과 정반대인 가치와 일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런 극단적인 행동으로 학부모들의 분노를 산 해당 교사는 유급 휴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토마스 통합 교육구(Natomas Unified School District)는 이 교사를 무급 휴가 및 해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프로젝트 베리타스가 전했다.

킬가넌은 “이러한 예는 충격적이지만 놀랄 일은 아니며” 또한 “공립학교, 시민 및 역사를 교과목으로 다루는 것을 우려하는 시민 안내서는, 교육 정책 조직으로 가장한 좌파 정치 활동들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고 했다.

진보적 사고, 미국 대학에 만연… 초중고등학교까지 스며

아울러 진보적 사고는 미국의 대학에 너무 만연해 초중고등학교에까지 스며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남부빈곤법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의 정의를 위한 관용 교육 및 정의를 위한 학습, 뉴욕타임스 및 퓰리처센터(New York Times and Pulitzer Center)의 1619 프로젝트(흑인 노예들이 미국을 건국했다는 주장), 교내의 블랙라이브즈매터(BLM, 흑인생명이 소중하다), 진 프로젝트(Zinn Project, 전통적인 교과서 대신 미국의 다양한 소중인종의 역사를 교육)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공립학교에서 교육자료로 사용되기에는 너무 이념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공립학교에서 미국의 건국 문서, 건국의 아버지들,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장된 중요한 권리를 기리는 자료를 찾는 것보다, 이러한 (극좌 이념) 자료를 찾는 것이 훨씬 더 쉽다”고 지적했다.

극좌이념, 수십년간 조직적 침입… 세뇌의 성과 거두는 것 같아

킬가넌은 또한 극좌 이념과 관련, “학교에 대한 조직적인 침입이 수십 년간 진행됐다. 대학 시절 미래의 교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세뇌시키려는 노력은 진보주의자들에게 성과를 거두는 것 같다”면서 “이것이 당파에 관계 없이, 학부모와 관심 있는 시민들이 책임성과 교육적 우수성을 요구하고자 공립학교 체제에 참여하고 행동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또한 “급진적인 진보 이념이 교육 현장에서 너무 일상화되어, 극단적인 내용이 더 이상 논란거리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을 선동하고 그들을 정치적인 선동자로 만들 수 있으며, 이것이 그의 동료들과 학생들에게 완전히 평범해 보이는 수준이 됐다”면서 “미국 학교에는 분명 기독교의 증언(Christian Witness)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상황의 대안으로 ▲기도하고 참여할 준비를 하라 ▲가족 및 친구들과 이러한 문제를 토론하라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서가 제공할 해결책을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제시했다.

킬가넌은 “부모라면 자녀의 선생님들을 만나고, 자녀가 과제 및 학교 활동에 대해 반드시 말하게 하라. 지역 학교 이사회에 참석하여 메모를 하라. 지역 교육위원회에 출마해 현 시점에서 일방적인 사고에 맞서 승리하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 세계의 희망의 등대 안에 살고 있다. 미국의 학교 체계를 우리만큼은 이례적으로 특출나게 만들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우리 자녀들은 가장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당부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의 기자이자 작가인 터커 칼슨은 자신의 저서 ‘바보들의 배’에서 분리사회로 치달은 오늘의 미국에 대해 설명한다.

“2016년 가을 UC버클리에서는 백인과 이성애자의 출입이 완전히 금지된 구역을 만들어 달라는 시위가 열렸다. 버클리에서 백인은 학부생의 24퍼센트로 이미 소수인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버클리는 1960년대 학내 인종차별 철폐운동의 성지였다.

2017년 5월, 하버드대에서는 이 학교 150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만의 족업식이 열렸다. 지난 수백 년 동안 미국인들은 모든 영역에서 인종 분리를 철폐하기 위해 싸워 왔는데, 이제는 흑인만의 졸업식이라니?

2018년 봄 CNN은 러시아의 미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을 취재하다가, 더 엄청난 이슈가 터져 중단했다.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이 “사람을 채용할 때 다양성보다 적임자가 우선”이라고 말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불씨였다. CNN은 다양성보다 능력을 앞세우는 채용은 편협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라고 맹비난했다.

기이하지 않는가? 그동안 우리는 사람을 외모나 그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서가 아니라 능력과 행위에 따라서만 평가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제는 능력이 아니라 피부색과 신체적 특징을 보고 평가하라니?”

이러한 미국의 변화는 이미 교육안에 침투한 죄편향적 세뇌의 결과, 하나님을 떠난 교육의 결과다. 이땅의 다음세대들이 인간의 기준에서 옳고 그름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진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이 회복되기를 간구하자. 이것을 위하여 교회와 학부모들이 깨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가정에 허락하신 아이를 양육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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