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이들 중,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남자 아이에게 가장 먼저 눈길이 끌린다. 무슨 이야기이길래 저리도 진지한 표정으로 듣고 있을까? 아무도 아이의 시선을 빼앗을 수 없어 보인다. 오히려 크게 부릅뜨고 있는 아이의 눈빛에서 반드시 만나고야 말겠다는 강렬한 열망이 느껴진다. 이야기 속에서 누구를 만나고 싶은 것일까?
이보다 더 강렬하게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시는 분이 있다. 그분은 거룩하셨다. 그러나 죄인인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으셨다.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은 그 아들에게 우리의 죄를 전가시키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아들에게로 돌리셨다.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신 분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었다. 창조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게 바로 우리다.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아가 8: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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