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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침례교 연차 총회, 인종 간 화해 해답은 오직 “성경”

▲ 미 남침례회 본부. 사진 : Baptist Standard 홈페이지 캡처

미국 남침례교(SBC)가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연차 총회에서 인종적 화해에 대한 해답은 다른 이론이 아닌 성경이라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 결의안은 성경이 인종 간 화해에 대한 해답을 충분히 제시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인종차별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서로 다른 인종이나 집단에서 인간의 궁극적 정체성을 발견하는 어떠한 이론이나 세계관도 거부할 것을 요청했다.

SBC는 앞서 2019년 열린 총회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이 사회에서 인종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설명하는 유용한 분석 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비판적 인종 이론과 교차성’에 관한 결의안 9호를 채택한바 있다.

그러나 SBC 내 복음주의 진영에서 이 이론이 복음을 희석시키며 마르크스주의를 선전한다는 비판을 제기해, 교단 내 흑인교회 지도자들 중 일부는 이 결의안 9호가 철회될 경우 교단을 탈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흑인교회 지도자이자 노스라스베가스침례교회 담임인 케빈 애퍼슨 목사는 이번 결의안 2호가 비판적 인종 이론을 다룰 용기가 없었다며 “불충분하고 모호하며, 흐릿하고 불확실하며, 애매하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비판이 제기되자, 제임스 메리트 SBC 결의위원회 위원장은 교단이 이 이론을 두고 싸우는 데 사용하는 것보다 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면서 총대의원들에게 “일부 사람들이 비판적 인종 이론만큼 복음에 대해 열정적이었다면, 우리는 내일 이 세상을 설득시켜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류는 단 하나의 종족이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며 “나는 성경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을 찾지 못했다. 글쎄, 정정한다. 나는 그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승리로 돌아오심을 상징한다. 우리는 선택권이 있다. 우리는 2019년 결의위원회가 아니라 2021년 결의위원회이다. 우리는 어떤 것도 단지 하나의 이론에만 국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 5:17~19)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을 진리라고 하며, 항상 옳은 것이 진리이다. 그러나 사람이 만든 이론은 좋은 생각이나 방법일 수는 있어도, 더 좋은 이론이 생기면 없어지거나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제임스 메리트의 말처럼 인류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단 하나의 종족이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한몸된 교회가 각 지체들의 원함과 옳음이 아닌, 그리스도안에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연합과 화해를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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