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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의 좌편향 정책… 애국 교육 위한 위원회 해산·낙태 합법화 성문화 논란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 whitehouse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 정책을 폐지한데 이어, 미국의 다음세대에게 애국 교육을 위해 만든 ‘1776년 위원회’를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낙태 합법화를 성문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좌편향 된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바이든, 애국 교육 위해 만든 ‘1776년 위원회해산 결정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연방정부를 통한 인종적 평등 증진과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학생들의 ‘애국 교육’을 위해 만든 ‘1776년 위원회’를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이 명령은 “기관들이 인종, 민족, 종교, 소득, 지리, 성 정체성, 성적 지향 및 장애 등에 관한 형평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임을 명시한다.

그 중에서도 10조(Section 10)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에 서명한, ‘1776년 위원회’를 만든 행정명령 13958을 취소하기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학계와 주류 문화의 좌편향 추세에 대응해, 공립학교를 위한 애국 교육을 만들도록 위원회 창립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지난 18일, 1776년 위원회가 극좌 교육 문제와 ‘1619 프로젝트’를 규탄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내려진 것이다.

‘1619 프로젝트’는 뉴욕타임스가 기획한 탐사 보도 시리즈로, 미국 역사의 시작이 노예선이 처음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1619년이며, 미국은 건국 초기부터 노예제도가 뿌리 깊이 박혀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1619 프로젝트’의 극좌 교육은 미국의 의무 공교육 체제(K-12)에서 급속도로 번질 전망이다. 현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워싱턴DC와 뉴욕 버팔로의 일부 학군들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편 지적설계를 연구하는 미국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디스커버리 인스티튜트(Discovery Institute)는,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 직후 트럼프의 ‘다양성 교육 금지’ 명령을 철회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다양성 교육은 미국 군대 및 연방정부 협력체, 연방보조금 수혜 단체들이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에 반대하도록 권고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이 태생적으로 차별적이라는 ‘비판적 인종 이론’ 개념을 교육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이 같은 교육을 금지시켰다.

크리스토퍼 루퍼 소장은 비판적 인종 이론이 “미국인의 삶의 방식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인종 본질주의, 인종 고정관념, 인종에 기초한 분리라는 악의적인 개념으로 미국인을 구별한다. 이는 모두 사회적 정의를 잘못 추구한 것”이라 비판했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성문화할 것낙태지지 발표 논란

크리스천포스트(CP)는 또 백악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성문화하고, 로와 같은 기본적 판례를 존중하는 판사를 임명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가생명권위원회는 낙태를 합법화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 이후 총 낙태 건수가 6200만 건을 넘는다고 밝혔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법을 성문화하고 낙태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미국 가톨릭주교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표에 즉각 반발했다.

가톨릭통신은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조지프 나우만 대주교가 “우리는 대통령이 낙태를 거부하고 어려움에 처한 여성과 지역 사회에 생명을 보장하는 도움을 제공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진 만치니 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낙태는 건강관리가 아니라면서 “신임 행정부가 이미 낙태 극단주의에 적극적으로 기울고 있다는 사실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임 행정부가 수립한 멕시코시티 정책을 비롯한 친 생명 정책들을 폐지할 계획이다.

CP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세계보건기구 이사국들에게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여성과 소녀의 성적, 생식 건강과 생식권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와 전 세계에서 여성의 건강을 보호하고 양성평등을 진전시키겠다는 보다 폭넓은 약속의 일환으로, 앞으로 수일 내에 멕시코시티 정책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사회의 좌경화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미국이 신앙의 자유를 찾은 순례자들의 모험에 찬 발걸음으로 시작됐다는 건국정신을 부정하고 불법이민을 조장하고, 낙태와 동성애 옹호정책을 발표하고 하나같이 인본주의 정신에 입각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로마서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해져서 지각없는 마음이 어두워진 자들에 대해, 자신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들은 썩지 않을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이나 새, 네 발 짐승,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놓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건국된 역사를 부정하고 인간이 스스로 왕이 되려는 어리석은 시도가 진행되는 미국을 위해 기도하자. 미국에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회개와 진실된 신앙이 일어나기를 기도하자.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영광을 기쁘게 드리는 나라가 되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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