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2)
멕시코, 작년 한 해 동안 ‘마약성 약물’ 펜타닐 총 1301kg 적발… 1년 새 약 6배 급증
멕시코 당국에 적발돼 압수된 마약성 약물 펜타닐의 양이 1년 새 6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루이스 크레센시오 산도발 멕시코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불법으로 생산·유통되던 펜타닐 총 1301㎏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압수량 222㎏에서 무려 486% 급증했다. 또한 멕시코 내에서 펜타닐 등 합성마약을 불법으로 제조하는 시설인 이른바 ‘실험실'(lab)은 1년간 모두 175곳이 적발되면서, 지난해 91곳에서 크게 늘어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펜타닐은 진통제나 마취 보조제 등으로 쓰이는 마약성 약물이다.
페루, 농민 시위대와 경찰 충돌… 3명 사망
페루에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농민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3명이 숨져, 경찰의 과도한 진압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AP·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전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600㎞ 떨어진 라리베르타드에서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시위를 벌이던 농민들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16세 소년 1명을 포함해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또 도로 봉쇄로 제때 이송되지 못한 50대 암 환자 1명도 차 안에서 숨졌다. 이 밖에 시위대 28명과 경찰 15명이 다치고, 45명의 농민이 연행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리아 동부 지역서 ISIS 버스 테러로 군인 30여 명 사망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지난달 30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세력이 시리아 군인들이 탄 버스에 테러 공격을 가해 30여 명의 군인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 코바이젭 지역의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한 뒤 3대의 버스에 매복 공격을 가했다. 이번 공격으로 정부군이 최소 37명이 숨지고 다른 1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휴일을 맞아 귀가하는 군인들을 태운 버스는 시리아 중부 홈스주에서 데이르에즈조르주로 운행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
중국에 구금된 탈북자 40여 명, 북 “탈북민 북송 말아달라”
중국 공안에 붙잡힌 탈북민이 산둥성 칭다오(靑島)에만 최소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지난 31일 보도했다. 이는 평상시의 3~4배에 달하는 규모로, 코로나 유입·확산을 극도로 우려한 북한 당국이 중국 측에 “당분간 북송(北送) 업무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구금 인원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인권 단체 관계자 A씨는 “산둥성 내 구금 중인 40여 명은 모두 9월에 붙잡혔는데, 한꺼번에 검거된 게 아니라 그룹별로 6차례에 걸쳐 검거됐다”고 했다.
노르웨이 북동 지역서 발생한 산사태로 10명 실종… 당국 수색 작업 진행
지난달 30일 수도 오슬로에서 북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예르룸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실종된 10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번 산사태로 10명가량이 부상당했으며, 아파트를 포함해 최소 9채의 건물이 파괴돼 1000여 명이 대피했다. 현지 당국은 지상 구조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헬리콥터와 무인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홍콩종심법원,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재구속
홍콩 최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반중매체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의 보석을 철회하고 검찰 요구대로 다시 구금시켰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홍콩종심법원(대법원 격)은 가택연금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한 항소심 법원의 결정을 뒤집고 이날 라이의 재구속을 결정했다. 종심법원 재판부는 이날 재구속 이유로 “항소심 재판부의 결정이 잘못됐고 보석 허가가 무효라는 주장은 충분히 다퉈볼 만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인민일보는 27일 “라이는 악명이 높고 매우 위험한 인물인데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람 가운데 처음으로 석방됐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법원 결정을 비판했다.
영국, 브렉시트 전환기 공식 종료… EU와 완전히 결별
12월 31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 전환기가 공식 종료됐다. 2016년 6월 25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과의 이별을 결정한 지 4년 6개월인 이날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영국은 EU 단일시장에서도 분리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신년 동영상 메시지를 게시하고 “지금은 우리나라에 놀라운 순간이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이제 우리의 자유를 손에 쥐었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건 우리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중국, 대만으로 밀항 시도하다 체포된 홍콩 민주파 활동가들에 실형 선고
중화민국(대만)으로의 밀항을 기도했다가 중국 당국에 체포된 홍콩 민주파 활동가들에게 중국 인민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홍콩 접경 지역에 위치한 중국 심천의 인민법원이 30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파 활동가 등 12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국가안전유지법’(통칭 ‘홍콩 보안법’) 발효 후인 지난 8월 홍콩에서 배를 타고 대만으로 밀항을 기도했다가 중국 해경 당국에 체포되었으며, 중국 법원은 이들 가운데 조직적으로 밀항을 주도한 남녀 2명에게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다른 8명에게는 징역 7개월을 선고했다.
법세련, 대북전단금지법 인권침해 진정 기자회견 개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가 12월 31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대북전단금지법 인권침해 진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법세련은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은, 헌법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배되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세계인권선언 및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을 위반한 것이므로 명백히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따라서 인권위는 ‘대북전단금지법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국민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과 ‘국회는 대북전단금지법을 폐기하고 법안 통과에 관여한 국회의원들에게 인권교육을 받을 것을 권고하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문의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jakinnboaz.co.kr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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