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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발원지 우한 아닌 이탈리아… 전문가 발언 왜곡해 거짓 선전

▲ 중국 우한의 한 거리. 사진: pixabay

중국이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가 우한(武漢)이 아니라 중국 밖이라는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중국 언론인 관영 신화통신과 CGTN 등은 독일 바이러스 학자 알렉산더 케쿨레가 ZDF 방송에 출연해 세계에 퍼진 코로나19의 99.5%는 유전적으로 북부 이탈리아의 변이형(G 변이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한 내용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이탈리아 발원론을 증폭시켰다.

또 이들 언론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이 아니라 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케쿨레는 트위터에서 중국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중국 언론이 이탈리아의 G 변이형 출현을 프로파간다(선전)에 이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는 중국에서 기원했으며 발병은 아마도 초기에 은폐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중국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모호하게 하기 위해 거짓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외국 전문가의 말을 왜곡하고 과학의 포장을 쓴 미심쩍은 이론을 펴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7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을 현장 취재해보니 이전에 냉동식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입 냉동식품 바이러스에서 왔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팔아온 화난수산시장이 바이러스의 온상으로 지목됐었지만, 야생동물이 아닌 수입 식품에 책임을 돌리는 논조였다.

그러나 WHO는 “식품이나 식품 포장지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중국은 지난 3월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지난해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 군인체육대회 미군 참가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을 근거 제시도 없이 퍼뜨렸다.

중국은 또 이탈리아나 미국 등 외국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일찍 감염이 시작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중국 과학자들은 코로나19가 인도에서 시작됐을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WHO는 바이러스 기원 조사 계획을 일찌감치 밝혔지만, 중국의 미온적 대응 속에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시 5:5~6)

중국은 우한에서 코로나가 처음 발병됐을 때 정직하게 인정하지 않고 은폐했다. 오히려 이 사실을 알린 의사 故 리원량을 당국에 불러 조사했고, 해외 언론에 중국의 실태를 알린 시민 기자들은 실종됐다. 주님은 시편 5편 6절 말씀에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신다고 하셨다. 중국이 진실을 아무리 감추려 한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어둠도 가려질 수 없다. 정직하지 못한 중국을 불쌍히 여기시고, 공산주의 국가라는 큰 사회적인 틀 안에서 거짓된 선동과 선전을 통해 근근이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실체가 복음의 빛 앞에 밝히 드러내주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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