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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경찰, 무장강도 잡으랬더니 시민에게 강도질 외(10/6)

▲ 나이지리아의 무장강도 특별대응팀(SARS)이 오히려 시민들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10/6)

나이지리아 경찰, 무장강도 잡으랬더니 시민에게 강도질

나이지리아에서 강도와 납치 등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장강도 특별대응팀(SARS)이 오히려 시민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공갈·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4일 SARS와 경찰 내 다른 특별조직들이 시민갈취의 수단으로 이용했던 검문검색을 금지했다고 4일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근무복이 아닌 일반인 복장을 하고 모든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근무 중에 반드시 제복을 착용하고 승인된 장비들만 사용하게끔 조처할 것이며 “(SARS는) 강도와 납치 등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간부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코로나19 급속도로 재확산세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재확산하고 있다고 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의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유럽의 코로나19 사망률은 10만명당 113.6명으로 70일째 상승하고 있다. 영국의 지난 3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수는 1만 2872명으로 최근 1주간 평균의 2배 이상으로 치솟았다고 CNN방송이 4일 보도했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8만 17명, 사망자수는 4만 2317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프랑스의 3일 기준 신규확진자수는 1만 6972명으로 전주의 최대기록(1만 696명)을 넘어섰다. 폴란드는 같은 날 기준 신규확진자수가 2367명, 이탈리아는 2844명을 기록해, 각각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간쑤성의 한 시장서 트럭 돌진 사고… 6명 사망·14명 부상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5일 간쑤성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시장으로 돌진하면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매체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5시 45분(현지시간)께 간쑤성 딩시(定西)시 민(岷)현에서 한 운전자가 같은 마을 사람의 덤프트럭을 몰고가다 차량 제어력을 잃고 농산물 시장으로 돌진해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 중 5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장에서 검거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美 푸드뱅크, 배고픈 미국인 5400만명…코로나로 50% 증가 전망

미국의 푸드뱅크 네트워크인 비영리 단체 ‘피딩 아메리카’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미국인이 3700만명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 실직 사태가 벌어진 데 따라 이처럼 전망치를 50% 늘려 잡아 5400만명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일 보도했다. 특히 피딩 아메리카는 산하 푸드뱅크 200여곳의 향후 1년간 음식물 수요가 170억파운드(771만t)에 달해 작년 연간 공급량(50억파운드)의 3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단체는 저소득층 영양보충 지원프로그램(SNAP)과 같은 정부 정책의 수혜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美 아동 성착취물 제작자에 징역 600년

미국 앨라배마주 북부연방지법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살 이하 아동 둘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매슈 타일러 밀러(32)에게 최근 징역 600년을 선고했다고 5일 ABC 방송과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밀러는 지난해 2월 체포되기 전까지 아동 성 착취물을 102개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밀러는 지난해 10월 범행을 시인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니 샤프 주니어 특별수사관은 “밀러의 범행은 충격적이고 끔찍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유년 시절을 앗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달 아동·성착취물 제작 범죄에 최대 29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권고하는 새 양형기준을 발표했다.

해킹 공격…스위스 일부 대학들, 직원 급여 도둑맞아

스위스 일부 대학들이 해커의 해킹 공격으로 직원들의 급여를 도둑맞았다고 4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스위스 공립대학 총장 협회의 마르티나 바이스 사무총장은 “우리 정보에 따르면 스위스의 여러 상위권 학교가 영향을 받았다”고 알렸다. 해커들은 피싱(이메일이나 문자 등으로 인증번호나 신용카드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빼내 이용하는 사기)을 통해 대학의 지급 시스템에 접속, 급여 이체 계정을 변경했는데 이들이 가로챈 금액은 수십만 스위스프랑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바젤 대학을 포함해 최소 3개 대학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지난 3년간 2배 증가

지난 3년간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이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홍문표(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지난해 서해안 불법 중국어선 나포·퇴거 건수는 모두 6543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 나포·퇴거 실적인 3074척보다 113%(3469척) 증가한 규모다. 올해(8월 기준)도 벌써 4603척을 나포·퇴거했다. 한편, 해경이 나포한 중국어선은 2017년 278척에서 2018년 258척, 지난해 195척으로 줄었다. 올해는 5척을 나포하는 데 그쳤다.

지방공무원 징계 건수 4년새 45% 늘어…해임·강등은 두 배

지방공무원의 징계 건수가 최근 4년 사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해임·강등 등 중징계 사례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 지방직 공무원 징계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인원은 모두 451명으로, 2015년(312명)보다 44.6% 증가했다. 특히 중징계 가운데 해임은 2015년 36명에서 작년 78명으로, 강등은 같은 기간 21명에서 46명으로 4년 새 각각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징계사유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직권남용이었다.

한국, 국가·가계·기업 빚 역대 최대…5000조 육박

국가, 가계, 기업 등 우리나라 모든 경제 주체의 빚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굿뉴스가 5일 보도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2198조원, 가계부채는 1600조원, 기업부채는 1118조원으로 합치면 4916조원에 이른다. 2019년 공식 국가채무는 728조8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38.0%다. 자산 2조원 이상이거나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줘야 하는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계산한 공공기관 부채는 525조1000억원으로 GDP 대비 27.4%다. 연금충당부채는 944조2000억원으로 GDP 대비 49.2%다. 국가채무와 공공기관 부채, 연금충당부채를 합친 국가 책임 부채는 모두 2198조1000억원으로, GDP 대비 114.5%에 달한다. 국민 1인당 4251만원, 1가구당 1억927만원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만 4164명, 사망 42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16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4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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