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돌아본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새롭다. 그때마다 허락하신 주님의 손길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2010년 2월 미디어 사역으로 부르심에 순종했다. 열왕기하 2장 21절과 잠언 4장 8절을 믿음으로 취했다. 물 근원으로 나아가 소금을 뿌리며,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높이기로 했다. 회복된 물이 닿는 곳마다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다고 했다. 6월에 동역자들에게 비전을 나눴다. 마지막 때,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며 ‘40일 뒤면 이 성이 망한다.’ 외마디 비명이라도 지르는 심정으로 매체 발간을 준비했다.
2010년 10월 3일, 8면, 격주간 체제로 창간호가 나왔다. 오직 주님이 공급하시는 것으로 제작, 배포됐다. 2011년에는 ‘다시복음앞에’ 대회에서 자원하여 참여한 동역자들과 함께 일간체제로 신문을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주님은 이어 미디어 사역을 섬길 미디어 전사를 허락하셨다. 미디어선교사를 양성하는 미디어선교사학교가 개설됐다. 2020년부터는 헤브론선교대학과 함께 미디어선교학교를 운영하며 청년세대를 세우고 있다.
주님은 또 이 사역에 함께할 구름같이 허다한 동역자를 허락하셨다. 미디어 사역 단체와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동역자들, 신문제작을 위해 번역하고 기사를 정리하고, 일러스트를 그리며, 웹사이트 개발과 앱 제작, 전화상담을 위한 316전화 섬김이, 재정으로 섬겨주시는 분들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또 지면 신문을 전달하기 위해 왕의 명령을 전달할 보발꾼이자 독자인 수천 명의 동역자들이 열방 곳곳에서 신문을 구독하며, 또 전도하며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 또 다른 기독매체와 협약을 맺고, 기사 제휴를 통해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셨다.
이제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싱크탱크 UTT(Understanding the Times)를 섬기는 분들과 동역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