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평신도 동성애대책위원회(이하 감평동대위)가 지난 7일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인천퀴어행사에서 축복식을 한 이동환 목사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한편, 전국 감리교 원로 목사회, 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 청장년위원회 및 감리회 평신도 동성애대책위원회 등이 일제히 성명을 내고 감리교회의 회개와 거룩, 동성애 옹호자들의 회개, 공의로운 재판과 교단의 회복을 위해 무릎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7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동성애는 신성한 결혼과 가정의 가치 훼손
박형권 장로(감평동대위 대변인)는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제정한 신성한 결혼과 행복한 가정의 가치를 훼손하고, 에이즈와 각종 성병을 유발하는 위험한 행위”라 말하고, 경기연회 소속의 이동환 목사가 퀴어행사에서 축복식을 집례한 것을 언급하며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의거하여 이동환 목사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위반하고 많은 교인들에게 실망을 준 이동환 목사는 즉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의한 재판을 방해하려는 일부 세력은 즉시 방해 기만하는 작태를 멈추기를 경고한다.”고 말했다.
회개하지 않으면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의 법대로 치리해야
인천퀴어행사를 반대하다 체포돼 수갑을 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던 탁동일 목사도 이날 기자회견에 감리교바로세우기 젊은목회자대표로 함께했다. 탁 목사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통해 복음이 이 땅에 들어온 후 인천을 복음의 전초기지 삼아 지역발전과 인재교육에 앞장서는 등 인천 곳곳에 기독교의 공헌이 묻어 있지 않은 곳이 없는데, 인천 퀴어행사조직위는 전국최고의 복음화율을 자랑하는 인천을 인권의 사각지대라고 표현하며 퀴어행사를 연다고 밝혔다며, 인천에서 어머니와 같은 교단인 감리교회의 이동환 목사가 퀴어행사에서 축복식을 거행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이동환 목사가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는다면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의 법대로 분명하게 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성애 배후에 기독교 탄압 의도
김규철 목사(기감 원로목사회 총무)는 “인류 역사상 잘못된 3가지 혁명이 있다. 1789년 프랑스 혁명과 1917년 소비에트 볼세비키 혁명과 1968년 성혁명이다. 이 세 가지 공통점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고 동성결혼합법화가 된 23개국 나라마다 모두 문제가 심각하다. 동성애 합법화 배후에는 기독교 탄압의 의도가 숨어 있다”며 “기독교인은 삶의 척도가 성경이요 생활 지침이 성경이다. 세상 법보다는 교회법이 우선하고 교회법이나 장정보다 성경이 우선한다”며 “이동환 목사와 함께 동성애를 지지하는 자들은 감리교회에서 떠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밖에 남선교회 충청연회 연합회장, 감리교바로세우기 청년대표, 기감 청장년연대에서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성경은 동성애가 죄라고 분명하게 선언한다. 그리고 십자가는 죄인을 사랑하여 생명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최고 최대의 사건이다. 이 십자가의 복음을 받은 자들은 죄에서 돌이키는 분명한 삶을 증거로 보여준다. 십자가의 복음은 이 증인들의 참된 변화를 지지하고, 세상과 거룩하게 구별한다. 우리가 사랑하고 축복해야 할 것은 이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돌이켜질 죄인들이지 죄 자체가 아니다. 그 죄와 하나되어 동성애를 지지하고 축복할 수 없다.
교회 안에 가만히 들어온 어떤 자들과 같이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제하여 주시고, 동성애와 동성애자를 지지하는 교회와 성도들 안에 죄에 대한 완전한 심판과 죽음을 이루신 십자가 복음을 말씀 그대로 계시해 깨워주시길 기도하자. 거룩함을 잃어버린 하나님의 종들과 교회에 진정한 회개의 영을 부으사 회복시켜 주시고, 한국교회가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모습으로 일어서길 간구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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