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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삐라 1200만장 서울까지 뿌리겠다”

▶ 北에 의해 폭파하기 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사진: independent.co.uk 영상 캡처

북한이 22일 풍선 3000여 개를 이용해 삐라 1200만 장을 남한의 깊은 곳까지 뿌리겠다고 경고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22일 보도했다.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분노의 격류, 전체 인민의 대적 보복 열기’ 제목의 보도에서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 1200만 장의 각종 삐라를 인쇄했다”며 “20일 현재 3000여 개의 각이한 풍선을 비롯해 남조선 깊은 종심까지 살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살포기재·수단이 준비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남조선 깊은 종심’을 언급한 것은 대남전단을 접경지역뿐만 아니라 남한의 심장부인 서울까지 날려 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이 기사는 북한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또한 조선중앙통신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 응징 보복의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고, “각 도·시·군 인쇄공장에서도 수백만 장의 대적삐라를 추가인쇄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21일 오후부터 비무장지대 북측지역 일대 여러 곳에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재설치하고 있는 전해졌다.

이에 남측 최전방 군 부대도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철거해 보관 중인 대북확성기 장비를 점검 중으로, 상부 승인이 나면 즉각 방송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북한군은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 일대 잠복호(잠복초소)에 소수 병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적 군사행동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북한이 얼마나 비이성적이며 원칙이 없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움직이는 집단인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이 같은 모습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 거짓 사탄에 매여 있는 공산정권의 당연한 모습이다.

북한의 이러한 모습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악이 그 실상을 드러내게 된 현실이 오히려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잠언 26장 27절은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고 말씀하신다. 엄위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이뤄진다.

그동안 북한과 대화를 통해 평화를 구가할 수 있다고 여겨온 사람들이 이러한 북한의 실상을 통해 김일성 주체사상이라는 체계 아래 형성되어 있는 북한의 실상을 이제라도 깨닫고 돌이키도록 기도하자. 또한 이러한 모습을 통해 그동안 북한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가리워진 눈의 비늘이 벗겨지도록 주님께 간구하자.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을 외면하고, 핵무기 개발을 이유로 주민들의 소유를 강탈하고, 압제하고 ,부당하게 학대하는 행위를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약속된 심판은 반드시 그들의 행위대로 집행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고 말씀한다. 이땅의 권세는 이 일을 하지 못한다.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교회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 북한과 대한민국의 성도가 이때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주님의 진노를 가로막는 기도로 나아가도록 구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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