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2)
아프간 식료품 가격 급등…“730만명 어린이 아사 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아프가니스탄의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빈곤층이 늘면서 국제사회의 행동이 없는 한 배고픔과 질병, 죽음의 완벽한 폭풍우에 직면하여 어린이 730만명 이상이 굶주림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를 인용, 1일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코로나19로 22년만에 다시 세계 빈곤율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세계 빈곤율이 1998년 이후 22년 만에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계은행 자료 등을 인용해 30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코로나19가 각국에 몰고 온 봉쇄·이동제한 조처로 극빈국에서 일자리가 크게 사라지면서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인구의 8%인 약 5억 명이 추가로 극빈 상태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로나19로 일상제한 유럽의 처참한 경제 위축
지난달 3월 중순 이후 유럽 각국의 코로나19로 잇따른 공공생활 제한 조치로 경제 엔진이 멈춰선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30일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올해 5∼12%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평시에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와 속도로 경기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 “IMF에 금융지원 공식적 요청할 계획“
레바논 총리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100억 달러(약 12조원) 이상 규모의 금융지원 대출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가 보도했다. 또 2018년 국제사회가 레바논에 110억달러(약 13조4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한 약속을 실행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남아공 코로나19 누적확진자 5000명 넘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가 29일 5000명을 넘어섰고 일일 신규 확진자도 3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도 10명 늘면서 총 103명을 기록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 증가와 관련, “24시간 기준으로 볼 때 지금까지 가장 높고 전날 규모(203명)보다 73%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북서부 쇼핑몰서 흉기공격에 5명 부상
호주 북서부의 사우스헤들랜드 스퀘어 쇼핑센터에서 1일 오전 10시께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5명이 다쳤으며, 범인은 테이저건을 맞고도 제압당하지 않고 경관을 향해 달려들고 나서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독일 dpa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美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가 기도의 날’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미국 내 확산으로 인해 간절한 공통의 기도제목으로 오는 5월 7일 미국에서 진행되는 ‘국가 기도의 날 연합기도’에 서부 한인교회 뿐만 아니라 동부 등 미 전역의 한인교회 협의회들이 동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1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탈(脫)원전 2년 만에 매출 7조원 감소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자력 산업 분야 매출이 2년간 7조원 가까이 감소했다는 정부 용역 보고서가 나왔다고 1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신규 원전 6기 건설 계획을 백지화했고,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등 노후 원전 수명 연장을 금지하여 신규 원전 백지화로만 30조원에 달하는 원전 산업 매출이 사라졌다.
99개월만에 무역수지 적자, 4월 수출 24% 격감
무역수지가 그동안 줄곧 이어오던 흑자행진을 멈추고 2012년 1월 이후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감소한 369억 2000만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고 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北외교관·꽃제비 출신, 대한민국 국회의원 됐다” 대북전단 전달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경 인천시 강화군 모처에서 ‘꽃제비 지성호, 공사 태영호 국회의원 되다’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000장, USB 1000개, SD카드 1000개를 20개의 대형 애드벌룬으로 보내어 북한 꽃제비 출신과 엘리트 외교관 출신 탈북자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됐다는 소식이 ‘대북전단’을 타고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됐다고 1일 뉴데일리가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0774명, 사망 248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일 2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77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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