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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슬림의 테러로 기독교인 올들어 400여명 사망

2019년 4월 테러로 목숨을 잃은 성도들의 장례행렬(사진: christianpost.com 캡처)

나이지리아에서 올해 4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무슬림 테러범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의 비영리 시민단체 ‘시민자유와 법지배를 위한 국제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ivil Liberties and Rule of Law, 이하 인터소사이어티)는 성명을 통해 ‘2020년 들어 나이지리아에서 지하드주의자인 풀라니 테러범들에게 모두 41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5명의 기독교인 사망했으며, 1월과 2월에 각각 125명, 3월에 50명이 살해됐다. 테러를 자행한 풀라니족은 무슬림 비율이 99%에 이른다.

인터소사이어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나이지리아에서는 약 1만 1500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됐다. 단체는 이 같은 참상이 주로 보코하람 분파 단체들의 테러 및 급진 이슬람 유목민인 풀라니족이 나이지리아의 미들벨트에 있는 기독교 농경 마을들을 상대로 하룻밤에 벌인 공격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2019년에는 1000~1200명의 기독교인들이 풀라니족 무장세력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인터소사이어티는 앞서 3월에도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해당 성명에서 풀라니족에 의한 기독교인 살해 사건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감소됐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인터소사이어티는 3월 한달간 베누에주 구마지역, 같은 주의 티오헴베 지역과 츠세아예프 지역, 남부 카두나주 여러 지역, 플래토주 안카 지역 등 여러 지역에서 끊임없이 기독교인 살해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4월 1일에도 플래토주 후크케 지역과 니키도 지역에서 의도된 공격으로 노인 기독교인 7명이 불에 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적어도 23채의 가옥이 불에 타거나 파괴됐다고 단체는 알렸다.

나이지리아는 오픈도어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풀라니족의 급진적인 이슬람 무장단체들에게 살해된 400여 명의 나이지리아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 주님께서 주님의 자녀를 손바닥에 새기사 기억하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간구한다.

또한 엄청난 폭력과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주님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주님을 따르는 나이지리아 교회를 축복하자. 박해 가운데에서도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여 하늘 나라 소망을 붙든 나이지리아 교회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오히려 복음이 전해지는 구원의 은혜를 허락하시기를 기도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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