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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탈레반 ‘임시휴전’ 외 (2/22)

사진: nytimes.com 캡처

오늘의 열방(2/22)

미-탈레반 ‘임시휴전’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이 22일부터 7일간 ‘임시휴전’에 돌입한다고 외신이 아프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22일 0시부터 양측의 ‘폭력감소'(reduction in violence) 조치가 시작되며 1주일간 이어진다. 특히 탈레반은 이 기간에 자체 분파 세력에 대한 통제력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평화협상 체결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우크라 주민들, 우한탈출 자국민들 수용 반대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에서 이송된 사람들의 수용을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마을 주민들이 이송자들을 태운 버스에 돌을 던지고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부터 자국민과 외국인 등 72명을 자국으로 이송시켰으며 이날 노비예 산좌리 마을에 있는 국가근위대(내무군) 의료센터에 격리됐다.

프랑스 파리에 빈대 창궐… 국제 여행과 살충제 내성

국제여행과 살충제 내성으로 다시 나타난 빈대가 프랑스 파리의 주택과 호텔 등에서 창궐하자 정부가 직접 퇴치 운동에 나섰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20일 전담 웹사이트를 통해 빈대 예방법과 물린 상처 치료법을 비롯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 핫라인 번호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빈대 퇴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미국 콜로라도, 지난해 기호용 마리화나 2조원어치 팔려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하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지난해 2조원어치의 마리화나 제품이 팔렸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로라도 소재 마리화나 판매점들은 작년 17억5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주 정부도 세입 회계상 3억240만 달러(약 364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콜로라도 세무 당국이 밝혔다.

브라질 북동부 경찰 파업… 군 병력 동원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주 경찰이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는 바람에 극도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20일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주 정부의 공공치안 능력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군 병력 동원을 승인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04명

중국발 코로나19로 국내에서 1명이 사망하고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밤부터 21일 오후까지 대구를 넘어 광주광역시와 경남, 충남, 충북 등에서 확진자 100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확진 환자는 204명이 됐다고 펜앤드마이크가 21일 보도했다.

반동성애 시민단체들, 반헌법적 총신대 재단이사회 결정 강력규탄

21일 열리는 총신대학교 이상원 교수(기독교윤리·조직신학)의 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재단이사회(이사장 정용덕)의 반헌법적 결정을 규탄하는 시위가 20일 오전 서울 사당동 총신대 정문 앞에서 열렸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8개의 반동성애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단체의 정당한 집회와 합동 노회장들의 입장문 발표를 이 교수의 추가 징계 사유로 삼은 총신대 재단이사회의 반헌법적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교연, 나쁜 인권 규탄… 동성애,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재난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동성애&인권공동대책위원회가 21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나쁜 인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인권위원회 등 왜곡된 인권 옹호 주체 세력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특히 이날 이상원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결정과, ‘트랜스젠더 부사관’으로 알려진 변희수 하사 논란, 국가인권위의 기독교대학 교직원 채용 부당 간섭 및 세계인권선언 악용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동성애는 육체와 심령까지 피폐하게 하기 때문에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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