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 됐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17일 보도했다. 대만 입법원(국회)는 이날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특별법인 이른바 ‘사법원(헌법재판소)748호 해석시행법’을 전체 113표 중 찬성 68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만의 동성 커플들은 앞으로 혼인 등기를 할 수 있으며, 이성 부부와 같이 자녀 양육권, 세금, 보험 등과 관련한 권리도 갖게 됐다.
대만 최고법원은 2017년 5월 동성결혼을 금지한 민법의 혼인 규정을 위헌으로 결정하고 2년 내 관련법을 수정 또는 제정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대만은 작년 11월 국민투표를 진행해 민법 외 다른 방식으로 동성 간의 공동 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항목을 통과시켰고, 행정원은 지난 2월 동성결혼 특별법 제정안을 정부 입법으로 마련했다.
한편, 대만에서 동성 결혼을 둘러싼 찬반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작년 11월 진행된 동성 결혼 허용안은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어둠속에서 무엇이 죄인 줄도 모른 채 멸망으로 달려가는 대만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선포하셔서 하나님의 주권을 거역하는 악한 죄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잠 4:19)[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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