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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키스탄서 살해된 선교사 배후로 한국 선교단체 구체적으로 지목

중국 연태 거리(본지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지난 2017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중국인 선교사 피살 사건을 ‘정치적 안전을 침해’한 사건의 배후로 한국의 한 선교단체를 지목했다고 노컷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국가안전기관이 사회 전체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정치적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 3건의 ‘정치안전 침해사건’을 19일 발표한 가운데 소개된 사례 중 두 번째로 지난 2017년 파키스탄에서 중국인 2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게 납치돼 살해된 사건을 들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H국 기독교 단체인 ‘Inter CP’가 중국인들을 유혹해 파키스탄으로 보낸 뒤 현지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살해당하도록 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H국이라며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종교단체는 인터콥의 영문명인 interCP를 적시했다.

중국인 리신헝(李欣恒·남)과 멍리스(孟麗思·여)는 지난 2017년 5월 24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州)의 주도(州都)인 케타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납치된 뒤 살해됐다.

중국 매체들은 리씨 등 중국인 남녀들이 한국인이 개설한 어학원의 교사로 일하면서 기독교 선교활동을 벌이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보도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종교 단체와 관련이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민일보는 이번 보도에서 인터콥을 거론하며 리신헝과 멍리스 등 13명의 중국인 신도들이 지난 2016년 10월 인터콥에 의해 파키스탄에 파송됐고 인터콥이 현지에 세운 어학원을 근거지로 빈번하게 불법 선교활동을 벌이다 납치·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터콥이 ‘반중국적’인 종교사상을 전파하고 중국신도들을 유혹해 이슬람 선교에 참여시킬 목적으로 다수의 지방교회 거점을 마련했으며 결국은 중국인들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살해당하도록 하는 참사를 빚어지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1월에는 국가안전부가 인터콥이 중국에 파견한 인원 66명을 조사했고 고모씨등 46명이 종교를 이용해 중국법을 위반한 사실을 자백했다며 “국가안전부는 법률에 따라 이들을 추방하는 행정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제는 노골적으로 선교단체를 지목하며 박해받는 때를 맞은 중국의 교회들을 붙들어주시고,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성도들이 아닌, 바로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종 된 중국 정부임을 알게 하사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들이 분내어 여러 민족을 치되 치기를 마지아니하였고 노하여 열방을 억압하여도 그 억압을 막을 자 없었더니 이제는 온 땅이 조용하고 평온하니 무리가 소리 높여 노래하는도다(사 14:6~7)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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