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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고서, “알카에다 계열 우즈벡사람들, 한국행 요청”

▶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깃발을 든 군중(출처: http://sn4hr.org 캡처)
Hayat Tahrir Al Sham
▶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깃발을 든 군중(출처: http://sn4hr.org 캡처)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계열 극단조직 소속 우즈베키스탄인들이 한국행을 요청하고 있다는 유엔의 보고서 공개 사실을 14일 연합뉴스를 비롯 국내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달 초 공개한 ‘이슬람국가·알카에다 관련 안보리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소속 우즈베키스탄인 가운데 ‘다수’가 터키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기를 원하고 있다.

보고서가 거론한 시리아의 알카에다 계열 조직은 주로 우즈베키스탄인으로 구성된 ‘카티바 이맘 알부카리’와 ‘카티바 알타우히드 왈지하드(KTJ)’다. 두 조직의 전투원 규모는 각각 200∼300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옛 누스라 전선(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의 일부로, 2017년에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으로 개칭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 70% 이상을 통제한다.

보고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알카에다 계열 조직원이 한국행을 원하는 배경으로 한국에 2만∼3만명에 이르는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이 체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내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중 일부는 극단주의 추종자들로, 시리아에 합류하는 극단주의자들의 경비를 대는 역할을 한다는 회원국의 보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우즈베키스탄인 극단주의자들이 한국행을 요청한 창구가 어느 세력인지는 이번 보고서에 언급되지 않았다.

1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 공개 후 한국 법무부는 ‘테러 대응 차원’으로, 제3국에서 한국 비자를 신청하는 우즈베키스탄인의 체류자격 심사를 철저히 하라고 재외 공관에 주문했다. 법무부는 특히 시리아 등 여행금지지역 체류 사실이 확인되는 우즈베키스탄인에게는 원칙적으로 사증을 발급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기도 주님,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계열의 조직원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고자 하는 소식앞에, 법과 행정적 절차로 대응하고자 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를 지키실 수 있는 분은 주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조국의 교회들이 깨어 일어나, 우리를 보호하시고 능히 굳건하게 세우시는 주님께 돌이키게 하여주십시오. 사람의 통치가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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