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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미전도종족을 찾아간 미국 선교사, 화살로 살해돼 순교

▶안다만 제도 센티넬 부족(사진: imgur.com 캡처)
▶안다만 제도 센티넬 부족(사진: imgur.com 캡처)

인도 벵갈만에 소재한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의 미전도종족을 찾아갔던 한 미국인 선교사가 원주민들에게 살해당한 채로 발견됐다.

21일 영국 BBC에 따르면, 존 알렌 차우라는 이름의 선교사가 ‘멸족’ 위기의 토착 부족에게 화살로 살해당한 뒤 해변에 방치된 채로 발견됐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차우는 지난 14일 섬 상륙을 시도하다 실패해 이틀 후 다시 시도해 섬에 올랐다. 이때 목격 어부들에 따르면 그는 화살 공격을 받았으나 계속 걸어가다 원주민에게 붙잡혀 목이 끈에 묶였다. 원주민들은 시신을 끌고 가다 겁을 먹고 놔두고 도망쳤다고 한다. 초우의 시신은 20일 발견됐다.

BBC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미국인이 기독교를 전도하기 위해 원주민을 만나려고 했다고 전했다. 수 년 간 안다만 제도를 취재해온 언론인 수비르 바우믹은 “경찰에 따르면 차우가 그 전에 이미 어부들의 도움으로 북 센티넬 섬을 너댓 번 방문했다”고 말했다. 세상과 격리되어 살고 있는 토착의 안다만 부족민은 50~1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 정부는 현대 문명과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있는 이들 센티넬 원주민과 접촉을 하는 것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안다만 제도 원주민들의 사진을 찍거나 비디오를 촬영하는 행위를 최대 징역 3년 형에 처하도록 했다.

인도 정부 자체도 이 원주민들과 접촉하는 것을 삼가고 쓰나미 등이 발생했을 때 생존 여부만 알아보는 선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헬리콥터가 땅에 가까이 내려갈 때 어디선가 화살이 날아오면 부족민이 살아있다는 표지로 여기고 있다.

BBC는 안다만 제도의 원주민 자라와 및 센티넬 두 부족이 멸족 위기에 놓여 있으며 수렵채집의 원시 단계로 살고 이들은 외부와 접촉하는 즉시 질병에 감염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센티넬 족은 너무나 외부와 철저하게 격리된 채 살아와 감기나 홍역 같은 흔한 병에 대한 면역도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도 | 하나님, 인도 안다만 제도의 센티넬 부족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봅니다. 주님의 사랑을 부어주시고 이곳에 순교의 피가 흐르게 하셔서 멸종위기에 있는 부족민들을 하루 빨리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내침을 당하시고 죽임 당하신 것처럼 동일한 순종의 걸음을 걸으신 존 알렌 차우 선교사님을 축복합니다. 선교사님을 잃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하늘 소망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그날을 향한 갈망이 주를 믿는 자들에게 더욱 실제가 되게 하옵소서. 마라나타!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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