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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적인 삶의 죽음은 그리스도와 연합에서 시작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요 15:17)

이 말씀은 기도할 때 신자가 취해야 할 기본 자세이며, 기도자가 서야 할 토대가 십자가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자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 그 자리는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함”(롬 6:5)으로써, 그리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과 연합함으로써 비로소 도달할 수 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의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연합은 우리가 매순간마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뿌리를 박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좌우된다. 영적 생활의 모든 능력은 이 그리스도와의 연합 곧 ‘내 안에’ 있느냐에 달려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으면)”,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응답받는 기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쉽다. 하지만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 매순간 지속적으로 깊은 연합을 이루는 삶, 기도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그 일에, 그 ‘행함’에 응답하시는 삶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우리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와 당신이 하나로 연합하는 생활, ‘주와 합하여 한 영’을 이루는 삶은 성소의 ‘휘장 안에서’ 교제하는 삶, 십자가의 천상적 측면에서 사는 삶이다. 그리고 이 연합은 그리스도와의 십자가를 하나의 권능으로서, 즉 성령에 의해 ‘몸의 행실’ 곧 육적인 삶을 죽이는 (롬 8:13) 능력으로서, 끊임없이, 한결 같이 인식하는 데에 달려 있다.

하나님의 생명 안에 거하는 ‘내 안에’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 거하는 ‘내 안에’가 선행돼야 한다.

– 능력있는 기도(2009)

제시 펜 루이스, 두란노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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