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롬 15:30)”
바울서신에서 그리스도의 교회(성도)를 위한 기도를 배울 수 있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애써 기도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였다(골 4:12).
이것이 우리가 기도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이며, 최고 표준이다. 때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받지만 어떤 기도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어도 ‘그 영혼을 위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수는 있다.
바울의 기도를 참고해서 교회를 위해 기도하라. 하나님의 사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메시지를 전달할 때 그들의 말이 분명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또한 ‘전도할 문이 열리도록’ 기도하라.
바울은 롬 15:30-32절에서 그의 앞에 놓인 위험과 난관에 잘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동료 신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한다. 고후 1:8-11절에서는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목숨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기까지 환난을 당한 그는 동료 신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한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 말씀은 환난당하는 신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충분한 근거가 되며 또 기도가 사역이라고 인식해야 할 확실한 근거가 된다.
바울은 당시에 경멸받는 나사렛 예수의 추종자에 불과하였다. 그는 상황에 쫓겨 도피하는가 하면 적을 피해 광주리를 타고 성벽을 넘는 등, 그를 죽이고자 하는 유대인들의 음모가 끝없이 따라다녔다. 그는 모든 역경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통과하였으며 하나님은 그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이런 고난을 허용하셨다.
– 능력있는 기도(2009)
제씨 펜 루이스, 두란노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