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한국어학교 주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인 등 참여
지난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동남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등에서 온 이주민을 대상으로 기독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캠프와 복음집회가 열렸다.
이주민사역 선교단체 티앤알미션커뮤니티는 기독교 배경이 전혀 없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9월 29일부터 3박 4일간의 올레캠프와 이들 중 복음에 반응하는 소수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복음집회를 실시했다.
이 단체 안승용 선교사는 “11주간 실시되는 올레한국어학교 학생 중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이주민 10여명이 참석한 올레캠프를 통해 복음에 대해 노출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주민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음 밭을 기경하는 시간으로 여겨지는 이 캠프는 먼저 용인 한국민속촌과 남산타워 등을 방문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서로의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후 분임토론을 통해 ‘행복한가?’, ‘왜 사는가?’ 등의 주제의 자유토론과 예배 시간으로 이어졌다.
복음캠프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의 세네트(22.남)는 “나도 행복하고 싶고, 나도 위에(천국) 가고 싶다.”라며 자신의 목마름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올초 설 연휴에 이어서 두 번째 열리는 올레복음집회에는 두왕짠(태국) 형제 한 사람만 참석한 가운데 9월 30일(주일)부터 10월 1일(월)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됐다. 복음집회는 하나님의 초대, 하나님의 계획, 사람의 문제, 하나님의 해결책 등 복음의 본질적인 내용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고, 이후 두왕짠 형제의 고백과 성찬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집회에서 태국어로 직접 강의를 진행한 서혜진 선교사는 “명절은 이주민들이 복음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올레한국어학교를 통해서 앞으로 더 많은 이주민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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