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6)
예멘, 콜레라 이어 디프테리아 확산…10명중 1명꼴 사망
3년 가까이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예멘에서 급성전염병인 디프테리아가 확산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의 말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예멘인 10명 가운데 1명이 디프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했으며, 감염자 수는 최소 471명으로 2일부터만 46명이 사망했다.
미국 보스턴, 혹한 속 홍수사태…강풍에 파도 덮쳐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 강한 바람과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 탓에 바닷물이 육지로 넘어와 홍수를 일으키고,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으로 난방이 중단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지난 1978년 눈폭풍과 비교해보아도 오늘 발생한 홍수가 보스턴 역사상 최악이다”라며 “해안 근처에 있지 말라”고 밝혔다.
아프간 수도 카불서 또 ISIS 자폭테러…20명 사망 3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또다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5일(현지시간) 아프간 톨로뉴스가 보도했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정부군과 국제동맹군의 공격으로 세력이 약화한 ISIS는 2015년 ‘ISIS 호라산 지부’를 세워 진출한 아프간에서 최근 잇따라 테러를 벌이고 있다.
앰네스티 “이란시위대 1천여명 구금…고문 등 우려“
이란에서 지난주부터 벌어진 반(反)정부 시위에 따라 1000여명이 구금돼 있으며 비인간적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말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필립 루터 앰네스티 디렉터는 “이번 시위가 전례없는 대규모로 이뤄졌기 때문에 많은 평화적인 시위자들이 뜻하지 않게 구금, 혹은 수감돼 험악한 상황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민주 콩고서 폭우로 하룻밤 새 주민 24명 사망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밤 폭우가 내려 주택들이 늘어선 언덕이 무너지면서 24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4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인구 1천만 명의 킨샤사는 폭우에 이은 홍수가 빈번히 발생해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언덕 비탈에 집을 짓고 사는 많은 주민이 해마다 산사태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중국 중동부에 ‘눈 폭탄’…10명 사망·주택 200여 채 붕괴
중국 안후이(安徽) 성과 후베이(湖北) 성 등 중동부에 폭설이 내리면서 10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재난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5개 성에서 10명이 사망하고 56만7천 명이 폭설 피해를 보았다. 또 가옥 200여 채가 붕괴하고 400여 채가 부분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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