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아프리카인들의 삶의 조건…“계속 악화되어 있어”

future wikia com
<출처: www.future.wikia.com 사진 캡처>

아프리카인들이 처한 삶의 조건이 전쟁과 기아, 질병으로 인해 날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외과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30일 이내에 사망하는 비율은 전 세계 평균의 2배를 웃돈다고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2016년 2~5월 에티오피아와 이집트,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 아프리카 25개국의 247개 병원의 환자 1만1422명의 성인 환자들을 상대로 수집한 이번 연구에서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합병증 발생률은 18% 이상이며, 이 환자들의 2.1%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한 달 내에 사망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는 원래 젊고, 건강하며, 긴급을 요하는 응급수술이 아니라 ‘선택수술(생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브루스 비카르드 교수는 “수술 후 합병증 관리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의료진의 턱없는 부족”이라며 “(적절한 관리만 있었다면) 많은 환자들의 사망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프리카 내 의료진 숫자는 심각할 만큼 적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 후 사망 위험을 줄이려면 인구 10만명당 20~40명 정도의 전문의가 필요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외과, 산부인과, 마취과 전공의 등을 포함해 고작 0.7명에 그쳤다.

의료지원 이외에도 아프리카가 처한 열악한 삶의 조건은 총체적이다. 국제사회의 식량원조 규모마저 사실상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일 “급격히 늘어나는 난민들을 감당하기 위해 유엔의 식량 배급분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난민 캠프에는 남수단 등에서 매일 약 1만명의 난민들이 새로 유입되고 있지만,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대한 선진국 및 국제기구의 지원액은 제자리 걸음이다.

기도 | 평강의 하나님. 아프리카에서 턱없이 모자란 의료진과 식량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봅니다. 주여. 주를 믿는 자에게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이 땅 가운데 나타내소서. 이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의의 길로 나아올 수 있도록 십자가의 복음을 듣게 하소서.[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gnpnews@gnmedia.org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PEP20240728001601055_P4
독일 오늘부터 성별 스스로 결정…한달간 1만5천명 신청
308_1_1_News(1068)
미 대선, 성경적 가치관 따라 후보 평가해야
marcelo-leal-6pcGTJDuf6M-unsplashre
독일, 병원 통폐합과 병원 전문화 추진하는 ‘병원개혁법’ 마련해 주목
Agatha All Along-240928
디즈니+, 청소년에게 유해한 마녀 숭배와 LGBT 콘텐츠 제공해 "물의"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
美, 민주당 후보 지지 거부하는 주류 언론 늘어나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오늘의 한반도] Z세대 취준생 71% “중소기업 취업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외 (11/2)
[오늘의 열방]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박해 중단 위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외 (11/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acob-bentzinger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Choi Chun-gil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20241101_Call for resignation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