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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쿠웨이트 자국민 철수령…레바논 무력충돌 위기” 외 (11/11)

사임을 발표한 사드 하리리 총리의 사진이 걸린 거리

오늘의 열방 (11/11)

사우디·쿠웨이트 자국민 철수령…레바논 무력충돌 위기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9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레바논을 즉시 떠날 것을 권고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하면서부터 레바논에서 긴장이 크게 고조되기 시작했다. 레바논은 사우디와 이란의 충돌에 휩쓸려 정국이 수년째 불안한 상황이다.

미국인 절반, 총기규제 새 입법 찬성…갤럽조사서 첫 50% 돌파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갤럽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51%가 새로운 총기 규제 법안의 통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갤럽이 지난 2000년부터 총기규제와 관련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총기 규제에 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IS 가담 호주인 사망자 87명…거점 상실로 사상자도 증가

시리아와 이라크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합류했다가 사망한 호주인들이 지금까지 87명이라고 10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정부 고위관리들은 지난 2주동안 미사일 공격을 받아 IS에 가담한 호주인 2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4월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숨진 자국인이 70명 정도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옛 내전 격전지서 홍수·산사태…35명 사상

콜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범람으로 200가구가 산사태와 침수 등의 손해를 입었으며, 추가 범람과 산사태 등의 위험에 노출된 수천 명이 대피했다. 산악 지형이 많은 콜롬비아에서는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자주 일어난다.

독일 간호사, 환자 106명 약물로 살해

입원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은 독일 남성 간호사가 총 106명의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범행 동기에 대해 법정에서 “환자를 다시 살려내는 과정을 즐겼다”며 자신의 소생술을 과시하려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北주민 10명중 1명은 스마트폰”…AP기자가 본 북한 온라인 실태

AP통신은 9일 평양발 기사에서 최근 북한 주민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소개하며 “북한이 조심스럽게 온라인에 접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지금 북한에서는 의사들이 화상 회의를 통해 진찰하고, 멀리 떨어진 공장이나 농촌 지역에서 김일성대학 강의를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인구 2천500만의 북한에서 개통된 휴대전화는 250만∼300만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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