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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인니, 화산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 외 (11/6)

▲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폭발. 유튜브 WION 캡처

오늘의 열방* (11/6)

인니, 화산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에 위치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지난 3일부터 폭발을 시작해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연합뉴스가 안타라통신 등을 인용해 5일 전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주택 2384채와 학교 25곳이 파손됐다.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치며 1만 6000명의 주민이 대피 중이며,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당국은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유지하고 인근 공항 4곳을 폐쇄했으며, 도로에 쌓인 화산재로 대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해있으며 120여 개의 활화산이 있다.

멕시코, 국경서 국가방위대와 이주민 교전으로 2명 사망

멕시코 국경에서 멕시코 국가방위대와 이주민 간 교전으로 콜롬비아 출신 이민자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고 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멕시코 국방부는 4일 “미국 접경에서 정찰 업무를 수행하던 국가방위대원들이 총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민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건은 미국 애리조나주와 인접한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서 발생했으며, 당국은 이주민 차량에서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이주민 사망 사건이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법 이민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국경 봉쇄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국경 보안 강화와 합법적 이주 경로 확보를 제안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생활고 항의 청소년들 사형 위기

나이지리아에서 생활고에 항의하며 시위에 참여한 청소년 29명을 포함한 76명이 반역, 재산 손괴, 공공질서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사형 위기에 처했다고 5일 뉴시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은 지난 8월 극심한 생활고에 항의에 나섰으며, 이들 중 29명은 14~17세 사이의 청소년들이며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들은 미성년자에 대한 형사절차와 사형 선고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재판의 부당함을 비판했다. 이 청소년들은 90일간 음식 없이 구금돼 있었으며, 일부는 영양실조로 쓰러지기도 했다. 나이지리아는 부패와 경제 위기로 인해 물가가 급등하고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생활고로 인한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美, 청소년들 사이 지하철 서핑 유행… 6명 사망

미국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는 ‘지하철 서핑’이 유행하면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CNN 등을 인용해 5일 전했다. 올해 뉴욕에서만 6명이 사망하고, 181명이 체포됐다. 이는 틱톡 챌린지로 인해 더욱 확산된 현상이다. 최근 뉴욕 퀸스에서 12세와 13세 소녀가 지하철 서핑을 하다 사고를 당해 13세 소녀가 사망하고 12세 소녀는 뇌출혈로 다쳤다. 뉴욕 경찰은 드론을 이용해 감시하고 부모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청소년들이 이를 중단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하철 서핑 방지 캠페인’을 열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뉴욕 도시교통국은 소셜미디어와 협력해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으며, 14개 주 법무장관은 위험한 챌린지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틱톡을 고소했다. 틱톡 측은 청소년 보호에 대한 조치를 강조하며 반박했다.

인도 히말라야서 버스추락 36명 사망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 우타라칸드주에서 여객 버스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명이 사망했다고 4일 연합뉴스가 EFE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승객 약 60명을 태운 버스는 200m 아래로 떨어졌으며, 충격으로 일부 승객은 버스 밖으로 튕겨 나갔다고 생존자들은 전했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현장에서 즉사했고, 부상자도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버스가 43인승으로 정원 초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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