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차티스가르주 댄트와다구 자사파라 마을에 위치한 크리스천 무브먼트 교회에 힌두교인들 300여 명이 침입해 난동을 피우고 폭력을 휘둘러 다수의 신도가 부상을 입었다고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가 밝혔다.
목격자들은 “힌두교도들이 예배를 드리던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을 때리며 건물 밖으로 끌어냈다.”며 “신앙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면서 거절하면 막대기로 마구 때렸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에 불을 지르고 몇 명의 여성 신도의 옷을 벗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폭행 과정에서 예배를 드리던 성도 9명이 다쳤으며, 이중 2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나 위독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묵인하며 수사 협조를 거부하다 국제기독연대가 언론에 이번 사건을 제보하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독연대에 따르면, 교회 성도들은 사고 발생 전 경찰에게 급진적 힌두교도들을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대는 “사건 발생 후 교회는 24시간 동안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나 폭동에 참여한 힌두교도들이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기독교박해국 1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 동안 기독교인 박해 건수가 410건에 이른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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