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가 가톨릭 신자인 인구 45만 명의 지중해 섬나라 몰타가 곧 동성결혼을 합법화 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3일 총선에서 낙승한 중도좌파 노동당 출신의 조지프 무스카트 총리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혼인 평등법’을 제1호 의안으로 다루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새로 구성된 의회는 오는 12일 이 법안에 대한 최종 투표를 할 예정이다. 야당인 중도우파도 찬성 방침이어서 입법이 확정적이다.
‘혼인 평등법’은 실제론 단일법이 아니라 혼인법, 형법, 민법 등의 관련 조항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남편’ ‘아내’ ‘어머니’ ‘아버지’ 등이 법전에서 사라지고 ‘배우자’와 ‘어버이(parent)’ 같은 성중립적 용어로 대체된다.
몰타는 사실 이미 2014년 동성애자 ‘부부’의 입양권을 포함해 동성 간 가연을 뜻하는 시민결합(civil union)을 합법화했다.
몰타 대주교 찰스 시클루나는 “동성애자들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 어머니와 아버지 같은 소중한 말들을 몰타의 법에서 금지하는 것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몰타는 2011년에 국민투표를 통해 이혼을 합법화했고 낙태는 여전히 불법이다. [복음기도신문]
기도 | 하나님을 알지만 그 생각이 허망하여진 몰타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서로 죄를 옳다하는 이 세대앞에 교회를 깨우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선포하게 하시고 죄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와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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