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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세르비아 동성애자 총리 임명

아나 브르나비치
▶아나 브르나비치(출처: www.rs.n1info.com 사진 캡처)

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에 이어 지극히 보수적인 나라인 세르비아에서도 동성애자가 총리를 맡게 돼 유럽에서 동성애자 총리의 탄생이 잇따르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날 동성애자 여성인 아나 브르나비치를 총리에 임명했다. 그는 국회 승인을 거쳐 수주 내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동성애에 대해 보수적인 분위기인 발칸 지역에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었다. 특히 국민 700만 명 가운데 대다수는 보수적인 동방정교회 신자인 세르비아에서조차 동성애에 대한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증거해 주는 일이라는 평가다.

세르비아에서는 2010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동성애자 퍼레이드 참가자들을 반대하는 단체들에서 공격하면서 150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3년간 해당 행사가 금지됐다가 2014년 다시 재개됐다.

41세의 브르나비치는 재생에너지 회사 임원 등 기업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8월 행정장관으로 임명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동성애자가 장관이 된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 그는 장관 임명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능력과 전문성이 있고 성실하고 정직한지, 자기 나라를 사랑하고 조국의 이익을 위해 일하기를 원하는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아일랜드에서는 지난달 의사 출신의 38세 동성애자이자 집권당인 중도우파 통일아일랜드당(Fine Gael) 대표인 레오 바라드카르가 총리직에 올랐다. 지난 2013년 룩셈부르크 최초의 동성애자 총리가 된 그자비에 베텔도 여전히 현직에 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영원한 하나님의 순리를 떠나 부끄러움을 자랑삼는 모든 이들의 무지와 죄악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백성들을 바르게 이끌어야 할 정치인들 중에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윤리적 퇴보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그 모든 굳은 마음에서 회개하여 돌이키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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