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은 10일(현지시간)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코리아 미션 센터'(Korea Mission Center)를 신설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는 코리아 미션 센터는 분석, 운영, 사이버 등 CIA 내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게 된다. CIA는 2015년 이와같이 부서를 초월한 미션 센터를 10곳을 만들었다. 대테러, 동아시아·태평양, 유럽·유라시아, 무기·반(反)핵확산 임무 센터 등이 있었는데, 특정 개별 국가에 집중한 미션 센터를 창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성명에서 “코리아 미션 센터 창설은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는 CIA의 노력을 더욱 과감하게 통합하고 지휘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북핵 전담 조직의 신설은 최근 북한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이에 미국이 한반도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을 보내는 등 한반도 정세와 북미 관계에 긴장이 고조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
앞으로 코리아 미션 센터는 북핵 상황 등을 24시간 감시하면서 하루에 두 번 정도 미 정보기관과 트럼프 행정부를 위한 상황보고서를 만들 것이라고 존 닉슨 전 CIA 선임 분석가는 전망했다.
닉슨은 CIA가 코리아 미션 센터의 창설과 함께 서울 지부를 보강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새 지부장으로) 무게감이 있고, 첩보 세계에 발이 넓고 경험이 많은 고위급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기도 | 하나님. 핵실험으로 주변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겉으로는 강해보이려 하지만 너무나 가련한 자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미국에서 이 일에 대응하기 위해 한 조직을 신설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의 주권이 주님께만 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한반도를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