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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뇌수막염 ‘대유행’…300여명 사망” 외 (4/6)

오늘의 열방 (4/6)

나이지리아 뇌수막염 ‘대유행’…300여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지금까지 뇌수막염으로 인한 사망자만 328명, 감염 의심자는 2,500명을 넘어섰다고 최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나 균이 뇌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해 생기는 병으로 38도 이상의 고열·두통 등을 동반하고 증상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른다. 최근 나이지리아 보건부에는 지난해 11월부터 뇌수막염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결혼 않는 일본…남 23%·여 14% ’50세까지 미혼’

일본 남성 4명 가운데 1명, 여성은 7명 중 1명이 50세가 될 때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말을 인용해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는 2010년 조사 때보다 남녀 모두 3%포인트(p) 넘게 그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서 사상 최고치다.

소말리아 해적이 돌아왔다…부패·굶주림 탓

한때 종적을 감췄던 아프리카 해적들이 최근 대형 선박들을 잇달아 나포하며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소말리아에서 반부패단체 마르카티를 운영하는 모하메드 무바락은 “굶주림 때문에 사람들이 범죄로 내몰린다”며 “먹고 살려고 다른 방도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이라크 폭탄 다 치우려면 50년 걸린다

내전을 겪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지뢰, 급조폭발물, 불발탄 등을 모두 제거하려면 40∼50년이 걸릴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유엔의 말을 인용해 AP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에 따르면 ISIS가 점령했다가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재탈환한 지역에서 지뢰 등을 모두 제거하려면 매년 1억7천만∼1억8천만 달러(약 1천912억∼2천24억원)의 돈이 필요할 전망이다.

러시아, ‘여호와의 증인’도 ISIS 같은 급진단체로 본다

러시아 법무부는 지난달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여호와의 증인 본부를 ISIS·알카에다와 같은 ‘급진적 활동과 연계된 단체’로 규정해 활동을 금지했다고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그간 2002년 개정된 법을 통해 정권에 비판적인 시민 운동을 ‘급진주의’로 규정해 탄압해왔다.

세계적 관광도시 브라질 리우 황열병 공포…사망자 속출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황열병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리우 주정부의 말을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리우 주 북서부 포르시운쿨라 지역에 주소를 둔 30대 남성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월 26일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1분기 탈북민 작년보다 18% 줄어…北 통제강화 여파

올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278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2명)에 비해 18.7% 감소했다고 5일 통일부의 발표를 인용해 KBS가 보도했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탈북에 대한 감시·통제는 2015년 하반기부터 대폭 강화됐다. 국경경비대 초소를 중심으로 탈북을 막기 위한 고압전선이 설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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