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4/4)
중국 저장성 ‘교회 십자가 철거’…이번엔 교회 CCTV설치
기독교 교회 십자가를 철거해 물의를 빚었던 중국 저장성(浙江) 당국이 이번에는 교회에 테러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강제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저장성 정부는 1월 춘제(春節·중국의 설) 전까지 모든 교회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고 전했다.
에콰도르 ‘대선 불복’ 시위 불붙어…”사기·불법투표“
2일(현지시간) 열린 에콰도르 대선 결선투표에서 패배한 야권 후보 기예르모 라소의 지지자들이 ‘불법 선거’를 주장하며 시위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수천명의 라소 측 지지자들은 현재 수도인 키토에 위치한 선거관리위원회 본사 입구를 둘러싸고 “사기”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캄보디아 대리모 금지, 규제 이전 아이 출국 허용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해 상업적 대리모 금지 이전에 대리모에 착상되거나 출생한 아이는 외국인 부부가 고국으로 데려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정부 관리를 인용해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웃국 태국과 인도에서 대리모 출산 규제를 강화하자 캄보디아에선 대리모 시장이 급성장했었다.
프랑스 파리서 중국인 사살 항의시위 격화…6000명 참여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이 50대 중국인 남성을 사살한데 항의하는 시위가 2일(현지시간) 재불 중국인 6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개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인들은 이날 파리 시내를 돌면서 진압 경찰과 수시로 충돌하는 등 격렬히 반발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기 때문에 자위 차원에서 발포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서 사원 관리인이 신도 20명 살해
파키스탄 펀자브주(州)에 위치한 한 수피교 사원의 관리인 압둘 와히드가 그의 추종자 2명과 함께 사원 내 신도들을 상대로 고문을 가하고 몽둥이와 칼을 이용해 살해했다고 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경찰의 말을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남성 16명, 여성 4명 등 총 20명이 사망했으며 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콜롬비아, 필사의 홍수·산사태 실종자 수색…단수·단전에 난항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당한 콜롬비아 남부지역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의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엘티엠포가 보도했다. 1천여 명의 군·경찰 병력과 시민들은 모래와 진흙, 홍수에 떠내려온 나뭇가지로 뒤덮인 모코아 시내 곳곳과 산사태에 묻힌 가옥에서 흙을 파내며 200여명의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북한 광산서 속도전 몰이에 잇단 사고…‘희생정신’ 포장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속도전을 독려하고 있는 북한에서 최근 광산 사고로 노동자가 숨진 사례가 관영 매체를 통해 잇달아 공개되었다고 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한이 생산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연이어 관영 매체에 공개하는 것은 사망자들의 헌신을 모범 사례로 내세워 주민 동원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동맹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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