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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폭우로 홍수·산사태…4명 사망·400만명 단수 피해” 외(2/27)

오늘의 열방(2/27)

칠레 폭우로 홍수·산사태…4명 사망·400만명 단수 피해

칠레에서 폭우로 4명이 숨지고 400여만 명이 단수 피해를 겪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일간 라 테르세라 등 현지언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수도 산티아고의 주요 식수원인 마이포 강으로 진흙과 돌 조각 등이 유입되는 바람에 시 당국이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독일서 하루 10번꼴 난민 혐오범죄

유럽의 최대 난민 수용국인 독일에서 지난해 난민과 난민보호소를 상대로 한 공격이 하루 10번꼴인 3533건에 달해, 난민 혐오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AFP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난민보호소 공격은 2014년 단 199건에서 2015년 1000여 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만, 원주민 학살사건 한국인 피해자에 보상금지급 첫 결정

대만의 과거 국민당 정권이 원주민을 학살한 2.28 사건 당시 숨진 한국인 박순종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피해자로 인정을 받아, 유족에게 600만 대만위안(약 2억2200만원)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6일 전했다. 2.28 사건은 1947년 대만 국민당 정부가 담배 암거래상 단속을 계기로 항의 시위가 거세지자 군을 동원해 원주민 2만8000명을 학살한 사건이다.

“美, 유엔인권이사회 탈퇴 검토…이사회 효용성에 의구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유엔인권이사회(UNHRC)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현직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 한 전직 국무부 관리는 유엔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을 자주 겨냥하는 점과 인권침해국으로 비난받는 국가들이 이사회 회원국에 포함된 점, 이사회의 전반적인 효용성에 대한 의구심이 탈퇴를 논의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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