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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식량난으로 인한 조혼 풍습

▲ 18세 이하의 결혼이 법으로 금지된 케냐에서 조혼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UNICEFKENYA 캡처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리라”

매년 전 세계에서 18세 미만의 소녀 1천만명 결혼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 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이 사야 62:4)

최근 동부아프리카의 가뭄과 식량난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나라는 소말리아이지만, 인근 케냐 역시 식량난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당장 입 하나 줄이고, 몇 푼의 돈이라도 얻기 위해 어린 딸을 파는 일이 일반화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18세 이하의 결혼이 법으로 금지된 케냐에서 이 일은 은밀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다고 여성 인권운동 단체인 ‘트러스트 로'(Trust Law)가 최근 밝혔다. 이러한 현상이 최근에 나타난 것은 아니다. 동아프리카 유목사회에서는 오래전부터 조혼 풍습이 진행돼 왔다. 처녀성을 유지한 채 딸을 결혼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결혼하지 못한 여성은 뭔가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또 신랑측 역시 신부측에게 지참금으로 가축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조혼 추세가 더 늘어나고 있다. 동아프리카의 가뭄 때문이다. 생존위기 속에서 딸을 내다파는 이유는 먹을 것을 얻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리고 먹을 입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조혼은 어린 소녀가 교육 받을 기회도 박탈 당한 채 부모에 의해 강제로 결혼하여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어린 나이에 출산함으로써 발생하는 출산 사고나 사망 등 의 위험에 노출되게 하고 있다. 케냐에서는 그동안 지참금으로 주로 가축을 주고 받았지만, 가뭄으로 가축이 대거 죽어 버린 상황이어서 가축 대신 돈을 주고 받는 풍조가 늘고 있다. 대체로 평균 1만 5천 케냐 실링(170달러) 정도에 결혼이 성사된다. 이렇게 여자 아이들이 팔려 나가면서 학교에 학생이 줄고 있다. 한 초등학교는 2년 전 350명에서 지금은 210명으로 줄었다.  ‘트러스트 로’는 매년 전 세계에서 18세 미만의 소녀 중 약 1천만 명이 결혼하고 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3초에 1명꼴로 이는 대부분 아프리카, 서아시아, 남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 중에는 원치 않는데도 혼인해야 하거나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트러스트 로’는 밝혔다. (출처: 매일선교소식)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 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룻기 3:9, 18)

사랑하는 주님, 가뭄과 식량난이 심각해지 면서 다시 조혼 풍습을 가난 탈출의 유일한 탈출구로 삼아 행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당장의 한 끼의 식사, 몇 푼의 돈을 얻기 위해 은밀하게 아이를 매매하는 현실 앞에 먼저 은혜 입은 자로서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주님,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기억하시며 돌보시는 아버지이심을 바라보오니 주의 옷자락을 펴시고 이 땅을 덮으시옵소서. 그리하여 눈앞에 있는 필요뿐 아니라 이들 의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상황과 조건이 해결되어 육신이 배부르게 될지라도 만족할 수 없음을 알기에 이들에게 진리를 듣게 하여 주옵소서. 더 이상 조혼이라는 풍습과 문화에 얽매여 버림 받은 자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누리는 자유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기업을 무를 자가 되시오니, 이 일을 성취하시기까지 쉬지 말고 일하여 주옵소서. 행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24.365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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