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죽어도 살 것’이라는 담대함으로… 영원한 천국을 선포하던 사람

고(故) 김대영 권사의‘예수는 나의 힘이요’

일 년 전, 복음 안에서 형제 된 한 분이 소천 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주 의 전을 사랑하던 김대영 권사. 그는 어 떠한 상황에도 오직 주님만 신뢰하는 사 람이었다.  그러나 그에게서 유명한 업적도, 대단 한 사역 열매를 찾을 수는 없다. 그런 그 의 삶을 추모하는 작은 책자 한 권이 발 간됐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가 바로 그 책이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의 저자 유기성 목사의 집필로 발간된 이 책 머 리에 저자는 “사람들이 많아도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이 있고, 만나고 사귀었던 여러 사람이 있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사람”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 세상 한 복판에 서 방황하다 외도현장에서 마리아처럼 용서받은 특별한 경험으로 예수를 믿게 된 그의 삶은 이후, 180도 달라졌다. 저 자는 그 무렵 처음 그를 만나 그리 길지 않은 10년간의 삶을 지켜보던 중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소천하기까지 불꽃같 은 삶을 살았던 그의 인생을 100페이지 정도 분량의 소책자 안에 담아놓았다.   주님 만난 이후 그의 삶은 이랬다.

재정적으로 넉넉할 때나 쌀 한 톨 없는 어 려움 중에 있을 때도, 건강할 때나 대장 암 말기 판정을 받고 몸도 가누지 못한 때에도 변함없이 그는 주님만 믿고 따라 갔다. 한국의 나환자촌과는 달리 음성, 양성자의 구분 없이 환자를 방치해 감염 위험이 있는 중국 나환자촌에 들어가 그 들의 용변처리는 물론 모든 필요를 해결 해 주는, 생명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자리로 주의 말씀을 따라 나섰 다. 자신의 몸도 가눌 수 없는 처지에 왜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염려 반 비난 반의 시선에도 그는 무엇을 택해야 할지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주님이 부르셨기 에 아멘하고 걸어갔다.  복음을 만난 이후 그의 삶은 늘 그랬다. 자신의 상황보다 주님의 허락하심을 바 라봤고 허락하신 곳이 어디든 밀알로 썩 었다. 병이 걸린 것을 알았을 때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 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라는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죽어도 살 것’이라는 담대함으로 세상의 소망이 끊어진 사람 들을 찾아가 오히려 영원한 천국을 전했 다.
도대체 복음을 어떻게 만났길래 이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는가? 김대영 권사의 삶을 통해 오늘도 우리는 주님을 떠올린 다. 이 책을 정리하며, 너무 짧게 살다 본 향으로 돌아가신 분에 대한 아쉬움보다 여전히 그의 믿음이 우리를 향해 도전해 주고 있는 메시지를 되새기게 한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 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 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 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 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 11:4)”  그가 살아 생전 부활의 소망을 붙들었 던 것과 같이 오늘도 우리는 이 땅의 소 망이 아닌 영원한 도성을 바라보며 가야 할 것이다. 믿음의 싸움을 마치기까지 오 직 십자가 붙들고 나아갈 것이다. 이 책 은 그가 사랑하고 경비로도 일했고 그래 서 그의 삶을 가장 많이 보았던 모(母)교 회에서 그를 추모하며 발간했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 유기성 지음 | 105쪽 | 선한목자교회 제자훈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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