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호 | 복음의 능력
에베소교회는 방탕한 교회가 결코 아니었다. 거짓 교리를 따라 곁길로 빠지지 않았으며, 게으르지 않았으며, 박해를 받을 때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그들의 잘못을 한 단어로, ‘떨어졌다.’ 즉 ‘타락했다.’고 지적하셨다. 교회가 세상에 취해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는 것도 타락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 우리는 말할 수 없이 귀하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에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건져 품에 안으셨으며, 거지들과 함께 쓰레기 더미 위에 앉아 있던 우리를 자신의 보좌 오른편에 앉히셨다. 주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도 실망하시지만 냉랭한 마음을 보일 때 훨씬 더 크게 실망하신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식을 때 주께서 그것을 가장 먼저 발견하시고 가슴 아파하신다. 그 사실을 생각할 때, 나는 송구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주님의 사랑을 받은 당신도 그렇기를 소망한다. [복음기도신문]
‘네 주께 굴복하라’(C.H. 스펄전)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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