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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딥페이크 성적 이미지 처벌 강화 외 (1/9)

Unsplash의 Javardh

오늘의 열방* (1/9)

英, 딥페이크 성적 이미지 처벌 강화

영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성적 이미지를 제작하는 행위 자체만으로 처벌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고 연합뉴스가 8일 전했다. 영국 법무부는 7일 향후 정부가 발의할 예정인 ‘범죄치안법안’에 피해자의 동의 없이 딥페이크 기술로 성적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한 사람을 처벌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전임 보수당 정부는 비슷한 내용을 담은 정책을 발표했지만, 그해 7월 총선으로 인해 입법이 완료되지 못했다. 새 법안에 따르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옷 속 신체 부위 등 사적인 이미지를 촬영하거나 이를 위한 장비를 설치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며,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국 피해자 지원 단체에 따르면, 딥페이크 음란물을 이용한 괴롭힘 사례가 2017년 이후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티, 갱단 폭력으로 지난해 최소 5601명 사망

지난해 아이티에서 갱단 폭력으로 최소 5601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2023년 총 사망자 수보다 1000명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유엔 인권사이트 릴리프웹이 7일 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 볼커 튀르크는 “이 수치만으로는 아이티에서 자행되고 있는 절대적인 공포를 다 드러낼 수 없지만, 사람들이 겪고 있는 끊임없는 폭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장 치명적이고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는 12월 초 포르토프랭스 시테 솔레일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한 워프 제레미 갱단 지도자가 주도한 학살 사건으로, 최소 20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수 경찰 부대가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즉결 처형 건수는 281건에 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볼커는 “아이티에서 인권 침해, 남용, 부패에 대한 처벌이 여전히 만연해 있으며, 이는 고착화된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과 함께 아이티가 직면한 다차원적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군‧무장조직 간 교전으로 21명 사망

파키스탄에서 군과 무장조직 간 세 차례 교전이 발생해 군인 3명과 무장괴한 19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을 인용해 8일 전했다. 파키스탄 군은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세 차례의 작전 중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페샤와르와 모만드 지역에서 각각 발생한 교전에서 무장괴한 8명씩을 사살했으며, 카라크 지역 작전에서도 무장괴한 3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군 당국은 최근 발표에서 지난해 파키스탄 전역에서 발생한 군과 무장조직 간의 교전으로 군인 383명과 무장괴한 9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英 국방부, 12월 러시아군 사상자 4만 8670명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지난달 전쟁 사상 최고 수준의 병력 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의 월간 사상자는 4만 8670명에 달하며, 일일 손실 또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19일 러시아군은 하루 동안 병력 손실 2200명을 기록하며 전쟁 시작 뒤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지난달 동안 러시아의 일일 평균 사상자 수는 월간 전쟁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평균 일일 손실률은 1570명으로 러시아군이 5개월 연속으로 일평균 손실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이달에도 여러 축에 걸친 보병 공격으로 인해 높은 사상자율을 계속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42만 9660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급조폭발물 폭발로 2명 사망‧2명 부상

나이지리아 수도 인근 학교에서 급조폭발물(IED) 폭발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7일 전했다. 이날 수도 아부자 인근 마을에 있는 창가야르 사니 우트만 이슬라미야 학교에서 학교를 방문한 남성 3명이 가지고 온 급조폭발물이 폭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베란다에서 급조폭발물을 조작하던 남성 2명이 폭발로 숨지고 다른 남성 1명과 인근에 있던 여성 1명이 심하게 다쳤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성 3명이 무장 단체의 민간인 공격이 빈번한 서북부 키치나 주에서 왔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방문한 학교 소유주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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