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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젠더 치료의 만행을 고발하는 미국인들… 피부 괴사, 패혈증, 정신적 고통 시달려

Unsplash의 Mercedes Mehling

미국의 저명한 ‘젠더 의사’ 중 한 명인 조한나 올슨-케네디(Johanna Olson-Kennedy) 박사가 10년 가까이 사춘기 억제제 연구를 진행했으나, 연구 결과가 그녀의 기존 주장과 상반된 내용이었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12세부터 7년여에 걸쳐 트랜스젠더 치료를 받은 환자가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워싱턴스탠드에 따르면, 클레멘타인 브린(Clementine Breen)은 올슨 케네디 박사가 “필수적인 보호 절차를 따르지 않은채, 12세의 어린 나이의 자신에게 되돌릴 수 없는 트랜스젠더 치료를 강요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브린은 올슨 케네디 박사가 트랜스젠더 관련 수술로 추천하기 전 자신의 젠더 정체성의 역사를 잘못 전달했다고 비판했다.

치료라는 명분으로 약 7년간 트랜스젠더 시술을 받아온 브린은 현재 낮은 목소리, 돌출된 목젖, 가슴 절제 수술 후유증, 약화된 뼈, 그리고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린은 그동안 남성처럼 보이도록 의학적 조치를 받았지만, 19세에 이르러서 자신이 여전히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12세에 사춘기 억제제를 투여받으며 시작된 트랜스젠더 시술로 인해 이미 여성으로서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겪지 않았으며, 새로운 신체 변화를 경험해야 했다.

13세에는 남성 호르몬을 투여받아 목소리가 낮아지고 남성의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4세에는 건강한 가슴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브린은 19세 이후 트랜스젠더 치료를 모두 중단했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사춘기 억제제와 수술의 여파로 손상을 입었을뿐 아니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젠더 확정 치료’라는 명분으로 그녀의 몸은 망가지고 고통으로 가득 차게 됐다. 브린은 올슨-케네디가 부주의했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기존 주장들을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녀를 치료했던 올슨 케네디는 “브린이 어린 시절부터 남성 성 정체성을 지지했다.”고 기록했지만, 브린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올슨 케네디는 브린의 부모에게 딸이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고 알렸지만 브린은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올슨-케네디는 브린을 정신적 분석이나 젠더 전환 과정의 손상에 대한 경고 없이 트랜스젠더 치료로 몰아갔다. 브린은 이번 소송을 제기하며 담당의사 케네디 외에도 치료사 수잔 P. 랜던(Susan P. Landon)과 외과의사 스콧 모서(Scott Mosser)도 함께 가해자로 적시했다.

더 포스트 밀레니얼에 따르면, 외과의사 랜던은 그동안 “사람들은 출생시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남성이나 여성의 이름을 부여받는다. 문제는 사회가 아이들에게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특정 성역할과 정체성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젠더 정체성은 외부적인 기준이나 과학적 검사로 확인될 수 없고 내면에서 느끼는 감정에 따라 결정된다.”며 “생물학적 성별과 젠더 정체성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믿는다.”고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브린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과거에 레즈비언, 양성애자, 또는 트랜스젠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젠더의 혼란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 혼란에 빠져있던 10대 소녀 브린은 건강했던 어린 소녀를 실험 대상으로 보는 의사들, 치료사들, 그리고 외과의사들의 손에 맡겨졌다.

브린은 이제 클로이 콜(Chloe Cole), 프리샤 모슬리(Prisha Mosely), 로라 베커(Laura Becker)와 같은 탈 성전환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모두 트랜스젠더 시술로 인해 피부조직의 괴사, 패혈증 등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상처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슨-케네디와 같은 젠더 시술자들은 여전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젠더 확인 수술이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슨-케네디는 과거 강연에서 “여성으로 정체화하는 14세나 15세 아이가 질을 원한다고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미성년자에게 시행되는 트랜스 남성을 위한 가슴 수술은 필수적이며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여전히 브린의 몸을 망가뜨린 같은 “치료”가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브린, 콜 등 다른 탈성전환자들은 이에 맞서고 있다.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의 피해자들이 스스로 겪었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의 메그 킬개논(Meg Kilgannon) 대표는 거의 10년 전부터 이 젠더 이데올로기와 맞서 싸워 왔다.

그녀는 “2015년에 이 문제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 다른 부모들과 저는 이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결국 피해자들이 스스로를 대변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다.”며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 지점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킬개논은 “부모와 가족연구위원회와 같은 단체, 주 입법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어린 시절 피해를 입은 이들이 성인이 되어, 의사들이 남성을 여성으로, 여성을 남성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얼마나 위험하고 터무니없는 일인지, 그들의 쓰라린 경험을 통해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킬개논은 “우리는 그들이 강인함과 평화, 그리고 치유를 얻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우리는 ‘젠더 확정 치료’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이 의학적 만행을 끝내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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