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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교회는 반드시 선교의 비전이 회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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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절 선교단체에서 사역하면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 고자 헌신하며 지냈다. 이후 십 수 년의 세월동안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로서 사역했다. 그러나 정작 교회가 무엇이며 또한 교회의 존재이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목 회라는 일을 감당하며 단지 교회성장이라는 가시적인 성취에 매 여서 우물 안 개구리 같이 사역하였다.  더구나 복음이 실제 되지 못한 존재적인 죄인으로 살면서 하나 님의 마음을 알 수도 없었고 그 마음을 품을 수도 없었다. 그러기 에 세계복음화를 꿈꾸며 사역한다는 것은 복음이 실제 되지 못 한 나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던 중 에 한 훈련 학교 과정 필독서로 읽게 된 이 책은 충격이었고, 내 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다.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선교완성을 위해서 이미 필요한 모든 자 원들을 다 주셨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이 바로 교회라는 것이다. 그 교회가 얼마나 크며 교회 안에 선교완성을 이루기 위한 모든 자원이 얼마나 완비되어 있는지 알아갈수록 흥미진진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e)은 WEC국제선 교회 소속 선교사로서 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현장선교 사역을 하였다. 그리고 선교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합된 기도가 중요 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 ‘세계기도정보’(Operation World) 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선교완성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교회의 삼중적인 의미를 강조하면서 이 교회 가 우리의 생각보다 얼마나 큰지, 또 하나님의 마음에서 시작된 선교를 완성하기 위해서 이미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고 말한다.   첫째, 시간적인 면에서 교회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다. 시간이 시작되기 전, 영원 전에 하나님에 의해서 계획되었 고 지구의 역사가 끝난 뒤에도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단지 눈앞에 보이는 지역교회만을 생각하는 것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바로 아는 것이 아니다.   둘째, 크기 면에서 교회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의 영향으로 우리는 교회를 항상 미약 하고 별 영향력이 없는 것같이 여기게 된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 다. 수많은 재앙과 전쟁과 재해들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교 회로 나아오고 있다.

끔찍한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어루만지시는 것이다.  그 결과 교회는 과거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그 크기 면에서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 이것은 그만큼 선교사역이 활발하거나 그 열매가 많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셋째, 조직 면에서 교회는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지역 교회나 교파 안에서만 생각하던 교회를 선교단체나 신학교를 포 함하는 삼중조직으로서의 교회를 생각할 때 실로 교회의 크기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큰 것이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이 큰 교회 를 통해서 선교완성을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사실도 있다. 많은 교회가 세계 복음화에 대해서는 무 관심하다는 현실이다.

알고도 명령에 지체한다면 그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선교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반드시 선교의 비전이 회복되어야 한다.  또 교회가 가지고 있는 삼중조직(지역교회, 신학교, 선교단체) 이 서로 긴밀하게 연합하고 협력하면서 각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서로 도와야 한다. 교회의 존재이유가 곧 ‘선교’라는 사실을 알고, 지역교회가 선교의 모판으로서의 역 할을 감당해야 한다. 신학교는 잘못된 신학으로 배교를 부추기면 서 교회를 타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계복음화에 진정으로 도움 이 되는 신학교육을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야 하는 것 이다.   그래서 세계복음화가 효과적으로 성취되도록 하기 위해서 상호 동등하게 책임을 지는 협력관계로서 교회의 삼중적인 조직을 회 복시켜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결국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함께 누리면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는 안 식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교회가 크다는 사실에 동의만 한 채로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 역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의 생각보다 큰 교회가 오직 선교완 성을 위해서 서로 조건 없는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놓 치면 안된다. 연합하는 삼중조직으로서의 교회는 선교완성을 위 해서 존재하며 반드시 상호 협력하며 연합하여야만 한다는 사실 이다. “선교완성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삼중 조직으로써의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실 것이다.                                               패트릭 존스톤 저/이창규 역 | WEC                                                                                                                              – 글 박진욱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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