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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 기독교 박해 여전하다… 실종, 구금, 태형 등

▲ 중국에 있는 한 삼자교회에서 성가대원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사진: gnsee.org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기독교 박해가 용인되거나 적극적으로 기독교 박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1일 전했다.

브루나이에서 기독교인이 신앙을 전파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공개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없다. 또한, 2023년에는 브루나이 당국이 비이슬람 종교 집회를 감시하고 무슬림이 참석하지 않았는지, 설교에서 이슬람에 반하는 내용을 가르치지 않았는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에서는 타트마도(Tatmadaw)로 알려진 군부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박해를 자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미국에서 미얀마 친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종교 자유 및 난민 옹호 단체인 메릴랜드 친 협회의의 조 텀 흄(Zo Tum Hmung)은 미얀마에서 기독교인들이 겪고 있는 상황 악화에 대해 발언했다.

흄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타트마도가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폭력을 강화했다며 “타트마도는 기독교인들이 사는 마을과 도시를 파괴하고 불태우고 있다. 군대는 목사 및 기독교 지도자들을 체포, 구금, 기소, 고문, 살해하고 있으며, 교회, 수도원, 학교, 종교 건물도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신성모독법에 따라 이슬람을 비판한 기독교인은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2023년에는 기독교인 유튜버 루디 시마모라(Rudi Simamora)가 이슬람을 비난하는 영상을 올린 혐의로 1년 형을 선고받았다. 2022년 6월, 이슬람 성직자였으나 기독교로 개종한 무하마드 케이스(Muhammad Kace)는 이슬람과 예언자 무함마드를 반대하는 내용을 가르치는 동영상을 게시한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라오스에서는 당국이 기독교인을 상대로 지속적 차별을 일삼고 있다. 라오스 복음주의 교회 관계자는 2023년에 당국이 캄무안(Khammouane) 주에 있는 79개 기독교 가정을 본국에서 강제로 쫓아내고 그들이 신앙을 포기하도록 강요했다고 보고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기독교인이 이슬람을 모독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은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지역에 따라 무슬림에게 신앙을 전한 비무슬림은 투옥되거나 태형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베트남은 여전히 기독교인을 괴롭히고 투옥하며, 특히 하 몬 가톨릭 및 몬타냐드 개신교 그룹을 겨냥하고 있다. USCIRF에 따르면, 당국은 독립적인 몬타냐드 개신교 신도들의 종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제한하며, 이들이 신앙을 버리도록 강요하고 ‘국가 통합을 저해’하거나 ‘민주적 자유를 남용’했다는 혐의로 체포하고 형을 선고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미국 국무부의 종교 자유 특별 감시 목록에 올라 있으며,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에 가담하거나 이를 용인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USCIRF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실종, 구금, 투옥된 기독교인은 45명에 달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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