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사역 단체 ‘유나이트US(Unite Us)’가 지난 29일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개최한 집회에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석해 수백 명이 그리스도께 헌신했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유나이트US는 구원, 경배, 물세례가 특징인 대학 캠퍼스 전도 운동으로, 지난 10월말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가을 학기 투어를 마무리했다.
유나이트US는 소셜 미디어(SNS) 페이스북에 당시 “1만 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리드 아레나(대형 실내 경기장)에 모인 오늘 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밤마다, 대학교마다 나타나 주신 방식을 절대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트US는 대학 캠퍼스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대규모 예배 행사로, 그 초점은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에 있다. 이 예배는 2023년 9월 오번 대학교의 네빌 아레나에서 진행한 예배에서 시작됐으며, 당시 5000명의 학생들이 예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였고, 200명이 인근 호수에서 자발적으로 세례를 받았다.
유나이트US 설립자이자 전도자인 토냐 프루엣(Tonya Prewett)은 “하나님께서 유나이트 오번(Unite Auburn)의 비전을 주셨을 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상상도 할 수 없었다.”며 “오번 행사가 끝난 후 수천 명의 학생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세례 받는 현장에 서서, 어떻게 이 일이 멈출 수 있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그 일은 멈추지 않았다. 하나님은 계속 그렇게 하시고 계신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을 이 캠페인은 플로리다 대학교, 미시시피 주립 대학교, 아칸소 대학교,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등 남동부의 여러 대학 캠퍼스로 확산됐다.
프루엣 대표는 “11개 캠퍼스에서 7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모이는 것을 보았다. 약 5000명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2000명 가까이 세례를 받았다.”며 “정말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열린 예배에서 많은 학생들은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했으며, 일부는 물세례를 통해 공개적으로 신앙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일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유나이트US의 강사인 조나단 포클루다(Jonathan Pokluda) 목사는 “이 모든 학생들은 제자 훈련을 위해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과 연결된다.”면서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트US 주최 측은 그들의 사역이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케이든(Kaden)이라는 한 학생은 유나이트US 행사 참석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유나이트US 강사이자 ‘이프게더링(IF:Gathering, 여성을 위한 기독교 모임)’의 창립자인 제니 앨런(Jennie Allen)에게 나눴다.
케이든은 “캠퍼스에서 가장 큰 사교 클럽에 속해 있었고, 세상에 완전히 빠져 있었다. 나는 ‘회원 관리 책임자(Pledge Marshal)’가 될 예정이었고, 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다. 마약을 팔고 있었고, 마약을 많이 했다. 세상이 시키는 대로 하며 살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앨런이 학교에서 전한 메시지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케이든은 앨런의 설교를 들으면서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깨닫고, 세속적인 즐거움과 세상이 주는 성공을 가졌음에도 여전히 마음 깊이 불행하고 불안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이후 케이든은 완전히 예수님께 올인할 것을 결단하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이전의 세속적인 생활을 정리했다. 그로 인해 세속적인 모임에서 탈퇴하고, 대학도 옮겼다. 사우스이스턴 대학교에서 사역학(ministry major)을 공부하며 기독교 신앙을 진지하게 따르는 삶을 살고 있다.
앨런은 “예수님이 삶을 변화시키고 계신다.”고 말했다.
유나이트US는 Z세대의 부흥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을 독려하면서, 11월 1일, ‘유나이트 기도 및 소셜 미디어 금식의 날’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나이트US는 “사람들은 Z세대에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늘 밤 이후로, 우리는 이 세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부흥을 이끌 것이라는 희망을 더 가지게 됐다. 이번 학기의 마지막 사역일 수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든 일의 시작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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