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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강제개종 혐의로 기독교인 18명 체포… 지역 정치인 거짓 정보 유포

Unsplash의 Naveed Ahmed

인도 하이데라바드 출신의 기독교 여성 전도사 11명과 현지 남녀 기독교인 7명이 비하르주 바그완푸르에서 학생들을 강제로 개종시키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7일 전했다.

11명의 여성들은 남부의 텔랑가나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왔으며, 마을에서 개인 전도를 하고 있었다.

마을 중 한 곳에서 복음 전도자들은 학교에 들어가 교장의 허락을 받아 아이들에게 복음서와 산약 성경을 나눠줬다.

그들이 학교를 나서던 중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여성들을 막고 그들의 의도를 묻기 시작했다. 긴장이 고조되자 힌두교도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18명의 기독교인을 체포했다. 그들을 경찰서로 데려가 진술서를 작성하고 아무런 범죄 혐의도 발견되지 않자 경찰은 그들을 석방하려 했다.

그러나 지역 국회의원이 하이데라바드 출신의 11명의 여성을 석방할 경우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마을을 폐쇄하겠다고 경찰관들을 협박했다.

국회의원은 또 언론에 연락해 11명의 여성이 허가 없이 학교에 들어가 아이들을 비밀리에 개종시키려 했다는 거짓 정보를 유포했다. 이에 언론들은 해당 여성들과의 인터뷰 없이 소셜미디어와 신문에 게재했다.

11명의 여성을 도왔던 비노이(Binoy) 목사는 ICC 관계자에게 교장이 전도사들이 기독교 문서를 나눠주도록 허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교장을 협박해 여성을 불법적으로 학교 어린이들을 개종시키고 있다고 고소하는 허위 고소장을 제출하게 했다.

비노이 목사는 “경찰은 아무런 이유 없이 우리의 차량을 압수했고, 힌두 극단주의자들의 압력 때문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힌두 민족주의 단체의 압력으로 인해 증거 없이 사람들을 체포하고 허위 개종 사건을 접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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