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9/13)
韓, 65세 고령자 가구 2052년 절반 웃돌 것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오는 2038년 1000만 명 선을 넘어서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례가구추계: 2022~2052년’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세대주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가구를 대표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2년 522만 5000 가구에서 2052년 1178만 8000 가구로 2.3배 증가할 전망이다. 고령자 가구 비중이 2022년 24.1%에서 2052년 50.6%로 높아져 2052년엔 고령자 가구가 절반을 넘어서게 된다. 고령자 가구 중 1인 가구는 2022년 192만 3000 가구(36.8%)에서 2052년에 496만 1000 가구(42.1%)로 2022년에 비해 2.6배 증가해 고령자 가구 10집 중 4집이 독거노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박 경험 청소년, 중학생 때 시작 절반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절반이 중학생때 도박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진행한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응답자의 1.5%인 157명이 도박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50%가 중학생 때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는 고등학생 때, 15%는 초등학교 때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을 시작한 이유로는 친구나 지인의 권유가 38%, 지인이 금전적 이익을 얻는 것을 보고 접했다가 30%였다. 도박 자금 마련에 대해서는 57%가 용돈이나 부모의 변제로 비용을 마련했으며 금품갈취나 중고거래 사기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도박 비용을 마련했다는 답변도 4%를 차지했다. 이들은 도박에 따른 채무 압박(15%), 정서적 위축 및 두려움(12%), 부모와의 갈등(10%), 학업성적 저하(10%), 형사처벌(5%)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0.6%에 해당하는 65명은 단기간에 소액을 빌려주고 20∼50%의 이자를 뜯어내는 ‘대리입금’을 경험해 봤으며 지인의 대리입금을 목격한 학생도 23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2.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 1만 6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또 발사… 73일 만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북한 미사일은 3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평양에서 동쪽 360㎞ 거리에는 북한이 SRBM 표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알섬이 있다. 발사대를 남쪽으로 겨냥할 경우 서울·대전 등 대도시뿐 아니라 계룡, 군산, 청주 등 군 주요 시설이 위치한 도시들까지 노릴 수 있는 사거리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 만이다.
北, 남한 귀순 소식에 국경 지역 주민들 부러움 드러내
지난달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넘어와 귀순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소식이 북중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일부 국경 지역 주민들이 부러움을 드러내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1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최근 혜산시를 중심으로 남조선(남한)으로 귀순한 사람들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탈북에 성공한 그들을 못내 부러워하는 반응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강도 혜산시의 일부 주민들은 “우리는 아무리 가고 싶은 마음이 커도 기회조차 없는데, 바다 쪽은 출구라도 있다.”며 “간(탈북한) 사람들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는 등의 말을 하고 있다. 소식통은 “바다와 전연 지대로 탈북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민들은 ‘이제는 강원도나 황해남도로 이사 가야겠다.’고 말하기도 한다.”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은 여기(북한)를 떠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게 요즘 사람들의 실정”이라고 전했다.
北 수해 피해복구 현장에 김일성정치대학 학생 동원… 부모들 앞다퉈 면회 경쟁
북한 평안북도 의주군 서호리 수해 피해복구 현장에 김일성정치대학 학생들이 대거 동원된 가운데, 이들의 부모들이 물자를 들고 앞다퉈 면회에 나서며 때아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1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내년 봄 졸업을 앞둔 김일성정치대학 학생들이 지난달 초 의주군 서호리 수해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돼 현재까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런 가운데 학생들의 부모들이 자식이 동원된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뒤처져 보이지 않게 하려고 경쟁적으로 물자를 챙겨 너도나도 현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대학에서 공부만 하던 정치대학 학생들이 외부 현장에 동원되면서 생필품과 돈이 필요하다며 부모들에게 면회를 요구하고, 부모들 역시 이를 가슴 아파하며 경쟁적으로 현장을 찾아 경쟁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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