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2/3)
에이즈 신규 감염자 소폭 감소…남성 간 성접촉.청년 감염 증가
2023년 대한민국 에이즈 신규 감염자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남성 간 성접촉과 청년층 중심의 감염 사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HIV/AIDS 신고현황’에 따르면. 신규 HIV/AIDS 감염자수는 1005명으로, 2022년 1066명 대비 61명(5.7%) 감소했으나, 2021년 975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감염자 중 남성은 903명(89.9%)인 반면 여성 신규 감염자는 102명(10.1%)에 그쳐 감염자의 대다수가 남성이었다. 특히 남성 감염자 중 56.7%는 동성 간 성접촉을 주요 감염 경로로 응답한 반면, 여성 감염자는 모두 이성 간 성접촉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88명(28.7%), 30대가 356명(35.4%), 40대가 158명(15.7%)로 나타나, 20대와 30대가 전체 신규 감염자의 64.1%를 차지했다.
시민단체, 성혁명 교육 기반 ‘유네스코 교육 포럼’ 반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 국내 1200여 개의 시민단체들은 2일 수원컨벤션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24 유네스코 교육 포럼이 겉으로 보면 선진국형 교육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혁명 교육을 기반으로 하여 아이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시민단체들은 2021년 유네스코가 발간한 ‘국제미래교육위원회 보고서: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가 제시된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중 다수가 성혁명 교육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3번 ‘건강과 웰빙’ 항목에 성과 재생산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낙태를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4번 ‘양질의 교육’에는 동성애, 성전환, 조기 성애화 등을 정당화하는 포괄적 성교육, 성평등, 성인지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5번 ‘성평등’ 항목에서는 젠더주의 교육이 포함되며,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보호하는 내용은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10번 ‘불평등 완화’ 항목에는 차별금지 조항으로 성적지향과 젠더정체성을 포함시켜 동성애 및 성전환을 반대하는 것을 금지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비판했다.
北, 동기훈련서 무인기 통제권 탈취‧전자전 역량 강화
북한군이 1일부터 동기훈련을 시작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참고해 무인기 통제권 탈취와 공방 훈련을 진행할 데 대한 총참모부의 명령이 하달됐다고 데일리NK가 2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달 중순 총참모부는 제1기 조선인민군 작전 및 전투정치 훈련(동기훈련) 과업을 전군 부대 참모부에 명령으로 하달했으며, 이에 따라 1일부터 시작된 동기훈련에서 전자전 부대를 중심으로 무인기 통제권 탈취와 공방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번 훈련 교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기의 다목적 활용 사례를 분석한 총참모부의 신 전투 훈련 교재를 바탕으로 전자전 부대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군이 동기훈련 기간 동안 전자전 부대의 전술 운용 능력을 강화하며, 적 무인기 교란과 통제권 탈취뿐 아니라 아군 무인기를 방어하는 전자방어 체계 구축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北 양곡판매소, 식량 판매에 외화 받자 주민들 불만
최근 북한 국경 지역 양곡판매소들이 주민들에게 식량을 판매하면서 외화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최근 회령시와 청진시의 일부 양곡판매소들이 식량을 판매할 때 외화를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외화 사용을 단속하는 실정에서 국가가 운영하는 양곡판매소가 외화를 받아들이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외화 사용을 금지하고 외화 사용 행위를 적발할 경우 법적 처벌을 내리면서도, 정작 양곡판매소들이 외화를 받아들이는 행태에 주민들이 큰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외화를 가지고 있어도 쓰지 못하게 단속하는데 양곡판매소에서는 대놓고 ‘중국 돈이나 달러가 있으면 달라’고 요구한다”며 “그래서 주민들은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한다”고 덧붙였다.
평양 전력난 심각… 주민들, 일상생활에 큰 불편
북한의 수도 평양의 전력난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일 보도했다. 데일리NK AND센터의 위성사진 및 야간 조도영상 분석 결과, 지난 6월에 비해 11월 평양시 중심부의 야간 불빛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의 평양 소식통은 “지난 5~6월이 그나마 올해 전기가 제일 잘 왔던 때”라며 “7~8월은 하루 평균 약 1시간씩 주 4회 전기가 공급됐는데, 중심구역인 중구역과 평천구역, 만경대구역 등의 주민 살림집 전기도 거의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에 2시간씩 20층 이상 고층 살림집 승강기 전력이 보장되고 있다면서도 “언제든지 승강기를 탈 수 있는 살림집에 살며 불 밝은 곳에서 (가족과) 저녁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전기 문제 해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북한 당국은 전력난 해소를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알림]
본지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한반도와 열방의 소식을 정리,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으며 주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해 사용하세요.
문의 | E-mail :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로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