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 간 하루 한 시간씩 열방을 위해 기도해온 한 기도자의 손 때 묻은 세계기도정보 책자. 너덜너덜해진 책 겉장 테두리를 두른 포장용 테이프. 페이지마다 깨알 같은 글씨로 기록한 말씀 구절들, 군데군데 기도 중 떨어진 눈물로 얼룩진 책장. 매일 동일한 시간, 모든 나라를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간절히 기도해온 기도자 무릎행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보이는 상황이 결론이 아닌 이미 이 땅을 고치시고 회복하신 주님의 약속의 말씀이 결론이 되어 골방에서 선포하고 간구하는 한 사람의 중보자를 통해 지금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주님의 열심을 본다. 사람이 일하면 사람이 일할 뿐이지만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누군가의 고백처럼 이 쉬지 않는 기도를 통해 속히 모든 나라와 민족이 함께 주를 예배하게 하실 그 날을 오늘도 진정 꿈꾼다. 기도24.365 본부는 이 책을 보관용으로 기증받고 새 기도정보 책자를 선물헀다.
<출처:유정덕 기도자(오후6시-7시 기도) 기도24.36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