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 해 동안 J국 현지어로 기도정보 번역
창의적 접근지역 J국 A시에서 2006년 11월 24.365 기도가 시작됐다. 당시 참여한 사람은 선교사 부부 26명과 청년 5명. 31명 모두가 한국인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24.365 기도 모임에 현지인이 참여하는 꿈을 구체적으로 품게 됐다.
이를 위해 2007년에 세계기도정보의 기도국가 순서를 가나다순에서 영어 알파벳 순으로 바꾸어 재구성했다. 그리고 현지어 24.365 기도정보 책자를 준비하기 시작, 1년 뒤에 완성하게 됐다. 2009년 12월. 처음으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24.365 기도 오리엔테이션(O.T)가 실시됐다. 이 모든 일은 현지 한국인 사역자들의 연합으로 이뤄졌다. 2009년 11월 3차 완주 모임을 마친 다음날인 11월 12일부터 “J국 00팀” 이 선포됐다. 필자는 자원하여 “J국 00팀” 에 소속되어 지금까지 현지인들과 연합으로 24.365 기도를 하고 있다.
현지 사정으로 이 기도모임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처음에는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통해 주님이 허락하시는 선에서 기도자 동원이 이뤄졌다. 처음 이뤄진 O.T 때 24명의 현지인이 참석하게 되었고, 그 중에 21명이 서약하여 첫 기도자로 참여하게 됐다.
기도자 훈련은 한국에서 시작된 식양을 따라 6개월간 진행됐다. 첫 3개월은 도우미가 직접 전화 등을 통해 기도시간에 알람을 하고, 후반 3개월은 기도자들끼리 “갑은 을에게 을은 병에게’ 의 방식으로 서로 전화를 하도록 해서 전화 수신과 발신 섬김을 통해 연합하며 중보하는 훈련을 동시에 갖도록 하고 있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고 새로운 기도자를 섬기기를 원하는 분들을 도우미로 세워 받은 만큼의 은혜를 나누도록 하고 있다.
첫 6개월은 한국의 기도자들이 도우미로 섬겼지만, 지금은 현지 기도자들 가운데 도우미가 세워져, 한국 도우미들은 J국의 기도네트워크가 잘 가동되도록 중보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이 외에 한 달에 한번 24.365 기도자들이 전체 모이는 ‘일일기도회’를 진행하면서, 무너진 기도자들을 다
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
종합적으로 200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O.T, 두 차례의 도우미 학교를 통해 100여명의 기도자가 세워졌다. 현재는 B시와 C시 두곳에서 두 개의 기도팀이 만들어져 있다. 11월 1차 완주 모임을 마친 후 현지인 팀지기들을 5명 더 세워 2011년부터 6개 팀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일주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교’가 24.365 기도자들을 일으키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는 현지의 기독교인들을 ‘복음의 증인, 기도의 증인, 선교의 증인’으로 세워 주님의 오시는 그 날을 앞당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학교이
다. 지금까지 5기의 ○○학교를 마쳤다. 지
금까지 ○○학교를 수료한 훈련생들은 전원 24.365기도에 헌신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땅에 365개의 24.365 기도팀이 견고하게 세워지게 하소서.
2. 현지인 팀지기들이 잘 세워져 나가게 하소서.
3. 함께 섬기는 한국 사역자들 안에 온전한 하나됨의 은혜가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4. 보안 등의 어려움을 잘 이겨낼 뱀 같은 지혜와 비둘기 같은 순결함을 주소서.
<OOO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