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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이단 회심 상담자 64%, 2030… “진로·연애 상담 통해 표적 돼” 외 (8/22)

사진: pixabay.com

오늘의 한반도 (8/22)

이단 회심 상담자 64%, 2030… “진로·연애 상담 통해 표적 돼”

이단 회심 상담자 중 절반 이상이 청년층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21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와 사이비·이단 종교 전문 연구기관 현대종교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를 찾은 895명의 내담자 중 20~30대가 57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내담자의 약 64%에 달하는 수준이다.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조하나 실장은 “(청년은) 취업과 연애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다 보니 이단들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고 알게 모르게 이단과 접촉할 확률이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천지가 여러 가지 심리·성격 검사를 포교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포교 대상자의 정보, 환경, 성격, 지인 관계 등을 수집하기 위해서”라며 “검사 과정을 통해 친분을 쌓고 도움을 줘서 마음을 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대한성서공회, 매년 100여 개국 200여 언어로 성경 400만 부 지원

(재)대한성서공회는 매년 후원하는 70여 곳의 해외 성서공회를 통해 400만 부의 성경을 보급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20일 보도했다. 공회는 국내에 한국어 성경의 번역·보급 뿐만 아니라, 각국의 미자립 성서공회의 요청으로 매년 100여 개국 200여 개 언어로 400만 부의 성경을 제작하며 ‘성경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 공회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기기가 보편화하는 추세지만 정치·종교적 문제로 성경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이 적잖아 인쇄 성경의 수요는 당분간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한 한반도 통일을 대비해 성경 보급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경원 이사장은 “90년대부터 공회는 북한 선교의 문이 공식적으로 열리면 성경 100만 권이 필요하리라 예측해 기금 30억 원을 조성했다.”며 “통일 이후에도 ‘하나의 성경’ 전통 이어가기 위해 겨레말 어휘 및 맞춤법 연구 등을 여러모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법원, 동성애 축복기도 이동환 목사 정직 무효 소송각하

동성애자 축복기도로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가 낸 징계 무효 소송이 법원에서 각하됐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김형철 부장판사)는 21일 이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를 상대로 낸 총회재판위원회판결 무효확인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징계 처분이 교회법에 따라 적법한 게 아니거나 징계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확정된 판결을 무효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단체의 조직과 운영은 최대한 보장돼야 하므로 각종 결의나 처분이 당연 무효라고 판단하려면 일반 단체의 결의 처분을 무효로 돌릴 만한 하자가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하자가 매우 중해야 한다고 대법원에서 보고 있다.”며 각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2020년 10월 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이 목사에 대해 ‘동성애 찬성·동조 행위’를 이유로 정직 2년 처분을 내렸다.

북한군 1, 걸어서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현역 군인 망명, 5년 만

북한군 1명이 20일 새벽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고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북한 주민이 한국으로 넘어온 것은 12일 만으로, 지난 8일엔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넘어 인천 강화군에 도착해 귀순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동부전선에서 북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1명의 신원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사 계급으로, 군복을 입고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에서 귀순 의사를 밝혔다. 군 당국은 “해당 인원이 동부전선 MDL 이북에서 남쪽으로 내려올 때부터 추적, 감시하면서 정상적으로 망명 유도 작전을 진행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현역 군인이 한국으로 넘어와 망명 의사를 밝힌 게 공식 확인된 건 2019년 8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北 ‘엘리트 탈북’ 수년 만에 최고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으로의 탈북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탈출한 ‘엘리트’ 계층의 수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뉴스맥스가 20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국경 장벽 건설과 더 많은 지뢰 설치, 경비 초소 재무장을 지시했지만, 외교관과 학생 등 탈출 수단이 있는 계층이 더 많이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입국한 엘리트 탈북민 수는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10명 안팎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엘리트 계층의 탈북 증가 소식에도 여전히 탈북하는 민간인의 수는 팬데믹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1000명 이상의 북한 주민이 한국으로 망명했지만, 2023년에는 200명 미만, 올해 상반기에는 105명만이 탈북했다.

北 올림픽 참가 선수들, 사상 검열… 南 선수들과 ‘셀카’ 찍고 히죽거렸다고 부정 평가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이 현재 평양에서 사상검열을 받고 있다고 2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선수들이 귀국하는 순간부터 총화가 시작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사상을 ‘세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 총화는 출국부터 귀국까지 전 과정을 조사하고 분석, 평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당(黨)의 방침이나 교양 사업과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를 살피고, 문제 행동을 한 경우에는 처벌도 이뤄진다.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한국 선수를 비롯한 외국 선수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나갔기 때문에 이를 위반한 사실이 어떤 경로로든 확인되면 처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및 중국 선수들과의 ‘셀카’ 촬영으로 이목을 끌었던 탁구 혼성 복식의 리정식, 김금용 선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당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이 제1적대국으로 규정한 한국 선수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 ‘히죽히죽’ 웃음 띤 모습을 보였다는 게 보고서에 작성된 비판 사항이었다.

국무부 강제 북송 탈북민·장기 억류 선교사 안위 우려

미 국무부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 수백 명과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한국인 선교사들의 안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북한이 이들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강제송환금지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지난해 10월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와 관련해 “미국은 김철옥 씨를 포함해 강제 북송된 다른 수백 명의 안위에 대해 여전히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강제 송환된 모든 이들의 안위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공정한 공개 재판을 받지 못하고 사법적 검토나 항소도 할 수 없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 등) 3명의 선교사들을 북한이 수년간 구금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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