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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수단, 반군 공격으로 80명 사망 외 (8/19)

▲ 수단에서 반군의 공격으로 80명이 사망했다. 국내실향민도 1000만 명이 넘어섰다. 사진: 유튜브 채널 Global Window 캡처

오늘의 열방* (8/19)

수단, 반군 공격으로 80명 사망

내전 중인 수단에서 동남부의 한 마을을 반군인 민병대 신속지원군(RSF)의 공격으로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16일 전했다. 수단 동남부 센나르주 잘기니 마을의 병원 소식통은 “어제 사망자 55명과 수십 명의 부상자를 받았고, 오늘 추가로 25명이 숨져 80명으로 사망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다른 생존자는 전날 아침 잘기니 마을이 RSF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이 주선한 휴전회담이 진행됐지만, 수단 정부군과 RSF 모두 불참해 분쟁 당사자 없이 회담이 열렸다. 이날 회담에선 수단의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한편 수단은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이후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분쟁으로 수만 명이 숨졌고, 국내 실향민도 1000만 명을 넘었다.

우크라 전쟁 900일, 아동 사상자 급증

올해 상반기 우크라이나의 아동 사상자 수가 40% 급증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900일 동안 약 2200명의 아동이 사망 혹은 부상당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9일 전했다. 지난 2022년 2월 시작된 전쟁으로 인한 아동 사상자는 2184명으로 이 중 633명이 사망하고 1551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2024년 상반기 아동 사상자가 341명으로 2023년 하반기 사상자인 243명보다 40% 증가한 수치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우크라이나 부사무소장인 스테판 모이상은 “올해 미사일, 드론, 폭탄으로 매일 수많은 아동이 희생되고 있다”며 “폭격이 계속되는 한, 가족들의 고통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 전쟁으로부터 어린이, 그들의 집과 학교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USCIRF “중·러 등 정부 주도 가짜 뉴스, 종교 자유 침해·박해 초래”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정부 주도의 허위 정보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종교 자유 침해와 박해를 초래한다”고 밝혔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4일 전했다. USCIRF는 8월 팩트시트에서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 대량 학살을 은폐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조작된 대중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긍정적인 뉴스 기사를 배포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우크라이나와 비전통적 종교 집단에 대한 ‘탈사탄화(Desatanization)’로 묘사했고, 복음주의 개신교 교회들을 악마의 교회와 동일시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시온주의자(Zionist)’ 세력의 일원이라는 허위 정보를 정부와 연계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간, 탈레반 집권 이후 국내 실향민 630만 명… 급성 기아 1240만 명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집권 3주기를 맞아 아프간 아동과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고 국내 기독언론들이 보도했다. 16일 아프가니스탄 월드비전에 따르면, 아프간의 국내 실향민은 약 630만 명으로, 이는 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고, 전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한 급성 기아에 직면한 이들은 1240만 명에 달하며 300만 명의 아동들이 급성 영양실조 위기에 놓여 있다. 전체 아동의 44.7%는 발육 부진을 겪고 있다. 또한 아프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소녀와 여성이 중등 교육을 받지 못하는 국가로, 현재 140만 명의 여자아이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교육을 더 받을 수 없는 상태다. 타민드리 드 실바 아프가니스탄 월드비전 회장은 “2021년 8월, 탈레반 재집권 사태 발발 이후 아프간 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 악화되고 있다”며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 약 2370만 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국,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 야당 인사 44명에 대해 조사 착수

지난해 태국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했던 전진당(MFP)이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하다가 해산된 데 이어 야당 인사 44명이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에 몰렸다고 연합뉴스가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18일 전했다. 태국 반부패위원회(NACC)는 왕실모독죄 개정 법안에 서명한 전 전진당 의원 44명에 대한 조사에 지난 16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헌재는 지난 1월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이 입헌군주제 전복 시도로 해당한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군주제 개혁에 반대하는 왕당파 활동가들이 2월 전진당 의원 44명의 정치활동 평생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을 NACC에 제출했다. 한편 NACC 조사와 별개로 헌재는 지난 7일 전진당 해산 명령을 내리고 피타 림짜른랏 전 대표 등 지도부 10명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바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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