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전례 없는 수의 무슬림들이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선택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찾고 있다고 CBN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이란 사람들은 아야톨라(ayatollah, 이슬람 고위 성직자)들과 이슬람 신정주의 정권의 공허한 약속에 실망하고 있다. 익명의 내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80%가 민주 정부를 선호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교자의 소리(VOM)의 토드 네틀턴(Todd Nettleton)은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약 중독률을 가진 나라”라며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국민들은 이 상황을 보면서 지난 45년 동안 이슬람이 가져다준 것이 이런 것이라면 더 이상 관심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선택지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네틀턴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신앙의 다른 선택지는 예수님이며, 최소 100만 명의 무슬림이 이슬람을 떠나 기독교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이란의 7만 5000개 모스크 중 5만 개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틀턴은 “이란 정부는 사람들이 이슬람을 떠나 다른 종교로 개종하거나 정부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권력을 강화하고 반대 세력을 억누르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성경 공부를 하던 가정 교회가 급습당했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이 사진을 찍히고 심문을 받았다. 하지만 모임의 리더는 체포되고, 구금되고, 감옥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또한 네틀턴은 이슬람을 떠나는 것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이 정부보다 더 관대하다면서 “그들은 ‘예수든 무신론이든 무엇이든 맞는 것을 찾았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 없다. 이슬람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 것을 찾은 걸 보니 기쁘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선교단체 더 타이드 미니스트리(The Tide Ministry)의 돈 쉔크(Don Shenk)는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실제로 이슬람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며 무슬림들이 꿈과 환상을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적을 찾고 하나님에 대한 다른 이해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쉔크는 “청취자들로부터 ‘이제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항상 신이 나를 벌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다’는 반응을 듣는다.”면서 “이란뿐만 아니라 무슬림 세계 전역에서 각성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쉔크는 “타이드 미니스트리(Tide Ministry)의 라디오 방송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기독교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성공하고 있으며, 그 방송이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면서 “비밀리에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탈레반에게 발각될 경우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드 미니스트리의 라디오 방송이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신앙인들과 만날 때, 그들이 진정으로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인지, 아니면 탈레반이나 정부의 요원들이 신앙인들을 찾아내기 위해 위장한 사람들인지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가족으로부터 배척당하거나 버림받는 것을 넘어서 실제로 죽음의 위협이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날 가능성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멘에서도 기독교가 확산되고 있다. 여호수아 프로젝트에 따르면 기독교 성장률은 세계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네틀턴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나라에서도 기독교인과 교회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물론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0~20년 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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