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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잔대회 참석 막기 위해 가정교회 핍박

중국 가정교회 기도처소에서 쫓겨난 성도들의 모습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제3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로잔지도자대회 회의 장면 (원내는 중국 가정교회 기도처소에서 쫓겨난 성도들의 모습)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제3차 로잔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로잔지도자대회 회의 장면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당국자들 기도 처소에 난입하여 파괴하는 등 탄압”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사도행전4:18~20)

중국 정부가 2010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제3차 로잔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측 기독교인 지도자들의 참석을 저지하기 위해 핍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크리스챤 뉴스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중국 즈지앙성(浙江省) 타이조우시(台州市)에 위치한 타이샨(泰山) 가정교회 소유의 기도처소 ‘기도동산’ 에 당국자들이 불시에 난입했다.

이로 인해 기도동산에서 기도하던 기독교인들이 강제로 밖으로 내쫓겼으며, 건물은 파괴됐다고 한다. 뉴스와이어는 “이 기도동산에 몰려 온 수 백 명의 경찰은 안에서 기도하고 있던 20여 명의 연로한 기독교인들을 몰아내고 기도실과 훈련실 등을 파괴했다” 고 전했다.

뉴스와이어는 또 “중국 공안 당국은 로잔대회의 중국 측 초청인사 명단을 입수했으며, 이들에게 참석하지 말라고 협박하고 이와 같은 행동을 저지르고 있다” 고 보도했다.

뉴스와이어는 ‘기도동산’ 사건 외에도 최소 3개의 가정 교회가 같은 이유로 중국 공안당국에 의해 폐쇄됐다고 덧붙였다.
‘기도동산’ 외 폐쇄된 3개의 교회는 중국복음협회 소속 교회로, 중국복음협회는 중국에서 가장 큰 가정 교회 협의회 중 하나로써

약 500~700 만 명의 성도들이 속해 있는 단체이다.
한편, 뉴스와이어는 중국 기독교인의 탄 압을 감시하는 차이나 에이드(China Aid)의 밥 푸 대표의 말을 인용 “최근 가정교회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 사례가 늘어났다” 고 밝혔으며, “푸 대표는 국제 사회가 이러한 중국 당국의 종교 자유 침해 사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주기를 호소했다” 고 전했다. (출처: 선교신문)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사랑하는 주님, 중국교회가 당하는 핍박의 소식을 들으며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였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중국 당국이 지속적으로 교회를 핍박한다 할지라도 이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결코 빼앗을 수 없음을 선포하며, 배후에서 핍박을 조장하고 죽음의 위협을 휘두르고 있는 사단의 세력이 오히려 근심하고 있음을 바라봅니다.

주님, 중국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담대히 외치며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시고 우리가 가진 십자가의 승리는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음을 증거하게 해주시옵소서.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심문을 받는 교회들을 지켜주시고 그들의 고난이 영광이 되게 하옵시며 그로 말미암아 중국의 모든 땅이 거룩한 주의 성소로 변화되게 해주시옵소서.

<기도24.365 제공>

관련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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